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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아침 식탁 - 시간은 아끼고 영양은 높이고
가가와 요시코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전 대부분 생활이 규칙적이지 못한편이에요. 물론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밤에 하는 활동이 더 집중력도 높아지고 잘 마무리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저에겐 가장 고통스러운 거에요. 그래서 학교에 다닐때 정말 힘들었었죠. 그렇게 힘든데 거기에 더 힘든 부분은 엄마가 항상 아침식사를 챙겨주셨거든요.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녁보다 아침식사를 신경쓰셔서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차려주셨던것 같아요. 그런걸 보면 아마 저희 엄마는 아침밥의 힘을 알고 계셨던것 같아요. 그런데 더이상 아침에 꼭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가지게 된 후로 당연하다는듯 아침엔 일어나지도 않게 되었어요. 시간상 저에게 아침은 오후 12시가 되버렸죠. 그런데 오랫만에 리스컴에서 나온 5분 아침 식탁을 보며 생각이 완전 달라졌어요.

이번에 5분 아침 식탁을 보면서 많이 반성하게 된 부분이 전 아침이라도 덜 먹으면 좀 괜찮겠지 생각하고 아침에는 밥보다는 잠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식사가 이렇게 좋은 영양과 효과가 있는지 이제 알았어요. 살이 찌지 않고 뇌에 영양을 줘서 머리가 맑아지며 건강한 호르몬이 흐르고 행복해지는 베타 엔도르핀도 나오며 병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몸이 된다는것을요. 좀 규칙적으로 지내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과 영양을 다 고려한 5분 아침식탁은 진정 모두에게 필요한 요리책이 아닐까 싶어요. 전 요리하는거나 먹는거 보는거 전부 다 좋아해서 다양한 요리책을 보려고 하는데요 특히나 5분 아침식탁은 제가 다 해먹을수 있는것들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재료도 정말 친근한 것들이고 또 자주 볼수 있는 메뉴라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아침을 해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다른 요리책에선 볼수 없는 편안함이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요리 사진마다 플레이팅도 너무너무 좋았고 사진도 이뻤어요. 주말에 할수 있는 요리와 휴일에 하는 아침 그리고 평일 아침에 먹을수 있는 요리로 나뉘어져 있어서 저도 한번 해보려구요. 우선 먼저 집에있던 프룬으로 홍차절임을 해보았어요. 앞으로 어떤 맛이 날지 기대가 되요~ 정말 몸에 좋은 아침식사를 선물해주는 너무너무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