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마주서는 용기 - 하버드대 10년 연속 명강의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시간이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점점 고민이 많이졌던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나와 마주서는 용기라는 책 제목을 보고 정말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진정한 나의 모습과 마주했을때 나의 모습을 어떨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한동안 하기싫으나 현실적인 생각에 오랫동안 유지하던 직장생활을 그만하게 되면서 정말 스스로에게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에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거든요. 내가 어떻게 하면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을까라는게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거든요. 지난 1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일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나서는 하고 있는 일도 더더욱 힘들어지고 그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듯이 생활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막상 일을 쉬게되고 답답하게 생각했던 그 생활에서 빠져나와 지내보다보니 다시 현실에대한 무게가 절 찾아오더라구요. 그랬던 딱 지금 이시기에 나와 마주서는 용기를 읽으며 첫번째로 보여주는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에 대한 사례부터 정말 놀랄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던 일을 현실에 잡혀 지내왔던 제 시간을 끝낼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죠. 너무 늦지 않았구나 싶었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정말 행복해하며 지낼 생각을 하니까 너무 감사하기까지 했어요. 그래! 내가 이렇게 행복해지려고 그런 시간을 보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다시는 현실에 안주하며 그냥 살지는 않겠다라고 결심했어요.그렇다고 너무 이상적으로 현실을 외면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현실도 알고 지내야한다는걸 많이 배웠어요. 또 아직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나 스스로의 약점을 알아야한다는 말을 보고 저에게 물어봤죠. 나는 얼마나 나 자신에 대해 알고 내 약점이나 못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저 스스로를 이렇게 모르고 있었나하고 생각이 들면서 오랜시간을 나와 보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걸 잘하고 못하는지 비판하고 평가하면서 왜 나에게는 그런 시간을 보내지 않았는가하고 조금 놀라게 되었어요. 다른사람의 이야기는 잘도 하면서 왜 아직도 몰랐을까? 왜 나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걸까? 아마 스스로 못하는걸 인정하기도 두렵고 알고싶지 않았던게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가장 잘아는 가족에게도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고 또 스스로도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었죠. 정말 한권의 책이 저에게 얼마나 많은걸 생각하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알아가면서도 꿈을 놓치지 않도록 꿈과 현실의 균형을 맞춰가면서도 어떻게 이루는지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이룰지에 집중하라는 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그 말만큼 큰힘이 되는 말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는 고민하고 있는다고 해결되는것은 아니니까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일이 더 잘 해결되고 고민도 풀리는것 같아요.과거의 나와 마주하며 인생스토리를 적어보는 부분에서는 저도 같이적어내려가며 감정없이 내 과거에 대하여 사실을 적었던적이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사실을 나열하며 저 스스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적는데 의외로 기억하는 부분이 참 없어서 많이 놀라기도 했어요. 전 오랜친구들과 만나서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도 같이 자란 친구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제가 그걸 무심하게 넘어갔었는데 과거의 사실을 적으며 난 얼마나 나에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생각하면서 또 한번 저에게 조금 실망했어요. 그래도 모든걸 잘 이겨내고 꿈을 꼭 잡고 있는 저로서는 앞으로 희망있는 앞날이 있다고 생각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확실히 꿈이 있다는것도 요즘 이 시대에서는 참 복받은 일이더라구요. 내가 어떤일을 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확실하게 더욱 잘 알수 있던 계기였습니다. 정말 잘읽었고 많이 배울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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