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당신이다
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여선미 옮김 / 이다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저녁을 먹으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옛날 이야기를 하곤해요

그럴때마다 그래 맞다 그때는 그랬지..라고 생각하며 지나온 날들을 더듬어 가다보면

전 요즘..그리고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다른사람들이 제 상황을 본다면 그렇지 않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마음은 지금 이 순간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니까요


중고등학교때에는 힘든 공부가 너무 큰 스트레스를 줘서 화병이 생길정도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죠

누구에게도 제가 가지고 있던 힘든 상황이나 어려운 부분을 다 이야기 할 수 없었고

한다고 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제 친구들도 어린 중고등학생이었으니까요

힘든시간이 지나며 매일매일 제가 처한 상황에 절망하고 좌절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보겠다고 노력하지도 않았던것 같아요

대학교때는 학교를 다 제가 알아서 다녀야하니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고

계속 그런 일상을 보냈죠

그래도 중고등학교때보다 훨씬 행복해졌어요

그러고 어느날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고 제 생각도 제 삶에 대한 태도도 많이 달라졌어요

하지만 워낙 힘들다고 입에 달고 살던 사람이라 그런지

힘든 부분이 쉽게 사라지지않고 반복해서 찾아왔죠

그래도 열심히 버티고 견디다가 만난책이 바로 운이 당신이다..라는 책이에요


운이 당신이다.


내가 존재하고 행복하게 있다면 좋은 운이 오고 나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운이 당연히 사라지겠죠..

책을 받았을때 작가인 야마자키 다쿠미의 인생에 대해 많은 흥미가 있어서 더 책에 관심이 갔던거라

바로 펴보게되었죠.

젊은 나이에 멋지게 성공하고 그 성공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하게 겪어온 이야기들을 정감있게 전달해주고 있었어요

내용 또한 정말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던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있었거든요

특히 이유없이 불안을 느낀다거나 멋진 일이 다가왔을때, 제가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를 깨달아보니

전 저 스스로를 너무 낮춰서 생각하고 자신없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멋지게 버텨냈고 지금은 제 안에서도 스스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니

전 분명 제가 생각했던 제 자신보다 멋진 사람일거라구요

그래서 결심했고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따라하고 있어요

전 행운아이고 항상 멋지고 언제나 풍족하다구요


올해가 시작되면서 결심했던 일들에대해 많이 무뎌지게된 1월 말이에요

그래서그런지 더 속상한 부분도 저 스스로에 대해 실망한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그게 몸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반응이고 몸을 보호하기위한 방법이라는걸 알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다시 매일매일 앞으로 나가면 될거라고 위안해주고 용기를 받고 있어요


책이 주는 영향은 저에게 참 많이 큰편이에요

책 한권이 힘들고 어렵고 부정적인 저를 뒤돌아보게 해주었다면

운이 당신이다는 긍정적이어야한다고 저를 채찍질하던 모습에서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따스한 차 한잔 같은 그런 책이었어요


자꾸 저를 위로해주고 달래주고 괜찮다고 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고

칭찬해주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항상 급하고 초조했던 저에게 따스한 시간을 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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