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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위로 - 나를 치유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11가지 공감의 기술
주디스 올로프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5년 11월
평점 :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하는것,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그 걱정해주는것, 공감이란 무엇이냐고 했을때 저는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일을 해결하는것이 중요하고 그 사이에 감정을 잘 느끼거나 제대로 마주하기보다는 먼저 일을 해결하는것만 집중해서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종종 가족에게도 차갑다는 이야기를 들을정도로 공감을 하는것이 쉽지 않았어요. 지금은 조금 더 많이 나이도 들고 많은것들을 보고 느끼며 다른 사람이 그런 상황에 있을때 어떤 감정일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어요. 가까운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때 그 모습이 안타깝고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힘들지 않을수 있을지 고민하고는 해요. 또 제가 힘들때도 누군가가 나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함께 해주는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욱 공감으로 받는 위로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잘 알거든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볼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도 더더욱 공감력을 발전시켜서 다른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책을 처음 열고 가장 놀랐던것은 공감으로 다른 사람들만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을 치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이야기를 보고 특히 놀랐는데요. 저는 한번도 공감이라는 마음이 나 자신을 위해 쓸수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막상 보면 저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만큼 그리고 이해하는 만큼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공감은 다른 사람을 위한것만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해 필요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너무 좋았던게 제가 저를 위해 자기 공감력을 키울 수있는 연습을 할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4가지 다른 공감에 대해 알기도 하고 공감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방해물이 바로 해결해주려는 행동이라는것을 깨닫기도 했구요.
그 후에 실제로 어떻게 공감해주는것이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은지 하지만 남만 위하는것이 아니라 저를 힘들게 하지 않으면서 공감해주는 방법을 알게되서 너무 좋았어요.이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만 생각하던 저에게 오히려 더욱 저 스스로를 위로하고 진짜 치유를 위한 시간이었어요. 또 결국 혼자 사는것이 아닌 함께 우리로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인식하고 배우게 된것 같아요. 누군가를 위하고 싶다면 나 자신을 먼저 알고 나를 위함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알게되어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