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 같은 독일 소도시 여행
유상현 지음 / 꿈의지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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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매년 한 해를 시작하며 계획을 다양하게 세우지만 항상 성공하고 결국 해내는 계획중에 하나는 여행 계획이에요. 작년에는 평생 못갈 것 같았던 남미를 여행했고 올해도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곳들을 여행해보려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럽 여행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특히나 프랑스밖에 못가봐서 다른 유럽 국가들도 너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에 독일이 좋아 그 곳으로 간 친구도 있고 전에 독일에서 살다 온 친구들도 있어서 그렇게 독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뭔가 너무 여행하고 싶은 나라가 되었어요. 당연히 독일의 유명한 곳들도 가고 싶지만 올해는 조금 더 여유있고 따뜻하게 사람사는 곳들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특히나 독일 소도시 여행을 보고 올해 내가 생각했던 계획들과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행하면서 편안하게 현지 사람들과 더 가까이 그렇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최근 마음도 몸도 피곤한 일들이 있어서 더욱 필요한 느낌을 받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동화같은 예쁜 마을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쉬다가 오고 싶더라구요. 책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펼쳤는데 독일 도시들의 이름들을 보며 아직도 세상에 내가 모르는 곳이 너무나 많고 가고 싶은 곳들도 너무나 많다는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또 단순하게 장소만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역사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고 장소들을 알게되니 더 깊게 이해가 되고 어디가 더 가고 싶은지 고민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아름다운 건축물을 특히나 좋아하는데 독일 소도시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그동안 알지도 못했는데 첫눈에 반할정도로 너무 멋지고 아름답더라구요. 처음 보자마자 바로 가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그 건축물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흥미롭더라구요. 권력자의 정신상태 혹은 상상력에 의해 남은 이 건축물이 보이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졌어요. 또 동화같은 로텐브루크는 사진으로만 예쁜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도시라는것을 알고 가서 보면 더욱 느낌이 다르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역사의 어떤 한 순간의 영향으로 아직도 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며 내가 진짜 독일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차갑고 쓸쓸한 느낌의 베를린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소도시 책들을 보며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기분이 참 좋기도 하고 무조건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자연이나 친환경 도시들도 너무 좋았고 와인이 유명한 곳이나 심지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까지 품고있는 소도시들을 보며 도대체 언제 다 가볼 수 있을까 그리고 또 어디를 먼저가면 좋을까 고민하기 되었어요. 우선 책으로 즐거운 대리여행을 하기도 했지만 언젠가 이 책을 들고 실제로 이 소도시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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