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평점 :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만 한지 거의 10년이 넘은것 같다. 어느샌가 조금씩 조금씩 새어 들어와 무언가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생각만하고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채 또 시간이 흐르고 흘렀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뭔가 이야기 할거리가 없다는 생각이 너무 컸다. 나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글에 남기듯 내 모든 순간이 재미있고 흥미롭지는 않은것 같았다. 그리고 또 뭘 남겨야할지 뭘 써야할지 전혀 짐작도 안됐다. 기본도 모르고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도 모르는채 그냥 시간을 보내고만 있다. 이런 내가 답답하지만 도무지 뭘 어떻게 해야만 달라질 수 있을지 짐작도 안간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더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나 라는 베스트셀러라는 책을 보고는 왠지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것 같아서 잘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선 가장 좋은것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구성들을 배울 수 있었다. 플롯이라던가 인물 설정이라던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내가 쓸때는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것들을 상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좋았고 특히나 연습하기 부분이 있어서 특히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답답했던 나에겐 딱 맞춤인 책이었다. 계속 배우고 연습해가면서 막막했던 느낌이 조금 편안해졌다. 게다가 이번에 어쩌다보니 5km 마라톤을 하게 되었는데 아직은 사실 뛰지는 못해서 걷게 될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하게 된 이 마라톤과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니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야기를 구성하는것에 얼마나 다양한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런 것들에 내가 얼마나 무심하게 넘어가고 인지하지 못했는지를 깨닫기도 했다. 그동안 나를 둘러싼 주변의 환경들에 대해 전혀 인식을 못하고 살아갔는데 이 책을 읽으며 주변 사람들의 말도 지금 나를 둘러싼 배경도 너무 익숙한 내 지금 환경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지낸것이 참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이 책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잘 알게 되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지금 알게 된것들에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며 앞으로 내가 써나갈 이야기에 관련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점점 쌓아나갈 이야기들이 기대되고 조금 더 짜임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언젠가는 내 이야기가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져서 이야기가 더 깊어지면 그때는 뭔가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남기고 싶다는 생각과 결심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