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 무의미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8가지 다짐
조슈아 베커 지음, 이현주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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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비슷하게 살아간다. 그러고보면 회사를 다니고 가지고 싶은것을 가끔 쇼핑하고, SNS를 하며 맛있는것을 먹고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찍어서 올린다. 아는 사람들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다니며 그렇게 보낸 시간들도 역시나 SNS에 남긴다. 또 힘들게 일을하고 중간에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카페도 가고 커피도 마시며 그저 흘러가는 시간들을 보낸다. 한달을 되돌아보면 내가 성취하고 얻은것은 무엇인가 생각하면 막상 무언가를 성취한것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흘려보낸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뭔가 알차고 보람있는것들을 하고 가치를 추구하기보다는 그냥 시간들을 보낸다. 시간을 흘려보내며 결국 나중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듯한 시간들을 보낸다.


회사에서 일한지 5-6년이 지나고 나를 되돌아보니, 막상 나에게 남은것이 없는것 같았다. 그동안 꽤나 재미있게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내가 얻은것은 무엇인가, 내 삶에 남은것은 무엇인가 생각하면 크게 무엇을 이루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아쉽고 후회하게 되었는데 이제야말로 나를 위해 내 삶에 집중하며 무엇인가 나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것, 혹은 가치있는것을 찾고 나를 위한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내가 당연하게 일반적으로 해왔던 것들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깨닫는 순간 그렇다면 내 삶을 위해 앞으로는 어떤 것들을 해야 좋을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매 순간 그렇게 살아왔던 나로서는 그저 뭔가 쉽게 변화하기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때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을 만났고 무의미한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싶어졌다.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내가 생각없이 하고 있던 것들이 어쩌면 내 시간을 낭비하고 내 삶을 낭비하는 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내 삶에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또는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것을 하고 있었던것은 아니었나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됐다. 특히나 나는 지금 내가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착각했으나 물질주의안에서 어쩌면 다른 사람들의 관점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잃어가며 살아갔던것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결국 내가 좋아하고 가치있다고 여겼던 것들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른 결과였을뿐 그것이 진정 나에게서 왔다고 하기엔 어렵다는것을 깨달았다.


난 최근 일을하는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월급이 아니었다면 버틸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 전혀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하루의 반 이상을 나로서 가치를 느끼는 못하는곳에 갇혀있다는 생각을 하고는 하며 너무 힘들어 했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이 결국 내 삶을 위한것인가 고민하다보니 그것 또한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가 시간을 보내고있는 이곳에서 내가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뭔가 다른 결단을 내려야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나를 알고 내 삶의 목적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나 자신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심을 했다.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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