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쓰담 지음 / 달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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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것이다. 결코 나란 사람을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바로 생각하지 않았을것 같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 세상은 내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라는 이야기다. 최근 나는 너무 아프기도 하고 마음도 힘들어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있는데 그래서 더욱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봐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나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면서 소중하게 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나를 다그치고 강요하며 더욱 일해야한다고 밀어붙였는데 결국 나 스스로가 힘든 시기가 왔을때 나를 제대로 위해주고 위로해주지 못했다.


나는 나로 살면서 잘한 일이 뭔지 기특한 일이 뭔지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내가 못한 일, 잘못한 일, 실수한 일 등등 내 인생에 힘들었던 기억을 굉장히 잘 간직하며 매번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또한 누군가에게 항상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나였고 그 결과를 탓하는것도 모두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정말 책에서 말하는것 처럼 나를 그냥 사랑해주기로 했다. 소중한 사람은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듯 나도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도 소중하게 대하기로 했다.


언제나 나는 내 평가가 결국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가에 가치를 두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가 바라보는 내가 마치 진짜 나 자신인것처럼 생각하고 살았으며 그 기준을 맞추려 노력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나 스스로만 편안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완전히 떨어져 지내는것은 아니지만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며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깨닫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도 참 힘들었는데 새로운 처세술에 대해서 들으며 생각을 바꿀 수 있었고 결국엔 인간 관계에 힘들어 하는것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도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나 스스로를 믿어주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내 삶을 다른 누군가에게 맞추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편안하게 나를 알아보고 나를 쉬게 해주고 잘 먹게 해주고 스스로 응원해주며 그저 존재하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닫고 더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내 인생을 더 주도하며 꾸려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를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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