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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질문법 -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신뢰와 협력의 소통 전략
에드거 H.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2년 3월
평점 :
최근 나는 회사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같은 회사에서 5년을 넘게 일하면서 물론 이런 변화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리더를 만나는 일은 항상 있는 일은 아니기에 아직도 새로운 리더에게 적응중이다. 우리 회사는 꽤나 빠르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편이라 오히려 꾸준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오히려 없지만 이번에 다가오는 변화는 나 스스로도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다르게 다가왔다. 그런 시간을 보내며 올바른 리더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훌륭한 리더인가라는 생각과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되었고 그런 질문들을 하면서도 막상 답을 찾을수 없어서 답답했다. 좋은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그런 리더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언젠가 내가 저런 위치에 서게 되었을때 리더로서 괜찮은 리더가 되려면 또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물론 지금 이런 리더를 만나 지금처럼 이렇게 나 스스로 고민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결국 좋은 결과로 남게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렇기에 조직의 성과를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며 협력하고 제대로 소통하는 리더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 리더의 질문법을 배우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책을 읽으며 내가 왜 요즘 이렇게 힘들어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된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이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정도였다. 일방적으로 지시를 하는 리더는 진정한 리더가 될수 없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없다. 요즘 나는 매일 지시를 받고 사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나 스스로의 전문성이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고 하는 리더가 얼마나 팀원을 힘들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었다. 겸손한 질문을 하는 법은 정말 중요한것 같다. 그렇게 겸손하게 질문함으로서 대화를 이끌고 제대로 상황을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이끌어나가는것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질문하는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면 더욱 다양하게 다방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허심탄회하게 질문을 하고 관계를 잘 쌓아서 팀을 구성하다보면 모든 팀원들에게 신뢰가 생기고 그런 신뢰로 인해 소통을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함으로서 더욱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 질문을 하는것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더욱 현실적으로 제대로 배워서 언젠가는 나도 이렇게 대화하고 팀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대화의 질문들을 다시 되돌아봤다. 그렇게 나 스스로를 돌아보니 나 또한 열린 질문보다는 바로 단답형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만 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야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았던것 같다. 나 스스로도 조금 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겸손하게 듣고 받아들이며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다는것을 마음에 새기고 조금 더 겸손한 질문법을 연습해서 대화를 그렇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