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CAL 장수, 고창, 군산, 임실 - 맛을 찾아가는 여행
안은금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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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며 가장 큰 재미는 역시 맛있는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맛집을 찾아서 일부러 다양한 지역으로 여행을 다니고는 하는데요. 예전에는 해외로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다니고 무조건 뭔가 색다른것만 먹으려고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여행자체도 어려워지고 오히려 그 덕분에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내가 또 얼마나 많이 다니지 않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해외를 다니는건 너무 힘들고 예전에 비해 위험도 상당한데 우리나라에서 다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맛보는것도 너무 재미있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에 정말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지역의 이름들과 함께 맛을 찾아가는 여행이란 주제를 가지고 The Local이라는 책이 나온걸 보고 지금에야말로 다른 지역을 제대로 알아보고 여행할 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고 먹어야할것들이 많은데 그동안 그 즐거움을 다 누리지 못했던것 같았어요.


 


임실은 사실 치즈로 유명해서 들어봤지만 장수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지역이고 고창이나 군산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했지 제대로 가본적이 없는 지역이더라구요. 책을 펼져서 보자마자 우선 너무 좋았던것은 풍경이었어요. 우리나라 역시 아름답구나 이렇게 좋은곳들이 많구나 그리고는 후회되기도 했어요. 그동안 내가 다른곳에만 집중했는데 막상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지 못했구나 싶어서요. 이제라도 이렇게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으니 제대로 여행할 일만 남은것 같아요. 높고 푸른 멋진 산, 하늘 그리고 자연이 주는 색과 맛은 정말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곳이 없는것 같아요. 한상에 차려진 음식은 그 다양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맛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는지 제대로 알겠더라구요. 밤하늘의 사진만 보고있어도 진짜 힐링이 되는듯 했어요.


 


장수에서의 풍경과 맛은 뭔가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오미자랑 사과의 영향이 아닐까 싶기는한데 처음오로 제대로 들어본 이름의 지역에 모르던것들 투성이였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또 맛집들도 알수 있어서 꼭 가보고 싶은곳이 되었어요. 루트도 정해주니 사실 따라만 가도 성공할것 같은 여행 계획까지 알수 있어서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아요. 고창 역시도 갯벌과 습지같은 다양한 특성을 보이는 자연에 뭔가 건강식이 잔뜩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놀러가면 장어도 먹고 복분자도 먹고 건강에 좋은것들을 잘 챙겨먹으며 여행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요즘 캠핑도 관심이 많은데 캠핑장도 멋진곳에 있어서 특히나 가보고 싶더라구요.


 


군산하면 유명한 빵집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유명한 빵집을 알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거기에 수제맥주까지 다양한 범주의 음식들과 아름다운 자연에 휴양림까지 완벽하고 역사적으로도 일제시대의 가옥같은 곳들도 볼수 있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들어만봐서 익숙했던 임실은 치즈 말고도 정말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더라구요. 너무 좋아하는 작약밭이 있다니 꼭 가서 보고 성당도 가보고 가고 싶은곳들이 정말 많아서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각각의 지역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정말 한국이 이렇게 좋은곳이구나 다시 생각나게 해서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얼른 한군데씩 여행을 가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기도 했어요. 너무 좋은 곳들과 맛집들을 알게되서 기분이 좋고 빨리 여행갈 준비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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