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부장의 맛 - 유튜브 조회순으로 뽑은 아하부장 인기 요리 TOP 100
아하부장 지음 / 프롬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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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진짜 집에서 제가하는 요리만 먹었어요. 워낙 집에 있다보니까 제가 혼자 해먹었는데 정말 거의 1년을 넘게 혼자 해먹고 제 음식만 먹으니까 너무 질리더라구요. 메뉴도 한정적이고 만드는 방법도 똑같으니까 진짜 맛은 괜찮아도 뭔가 반복적이고 집밥은 더이상 못먹겠다 싶어서 최근엔 밖에서 사먹었거든요. 그런데 사먹는 음식도 한 한달되니까 또 질리더라구요. 집밥이 먹고싶은데 뭔가 이번엔 조금 더 다양하고 색다르게 해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그리고 맛있게 하지만 새롭게 음식을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중에 마침 아하부장의 맛이라는 책을 발견했고 100개의 레시피라면 충분히 다양하게 요리를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 바로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양념들만 봐도 제가 없는것들도 있고 한번도 써본적없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다양한 소스에서 더 많은 맛이 나오는건데 제가 쓰는게 한정적이었긴 했나봐요. 익숙하지 않은 소스들을 어떻게 쓰게될지 기대되더라구요. 메뉴들을 보자마자 침이 고이더라구요. 사실 김치를 좋아하는데 뭔가 복잡하고 하기 힘들어서 왠만하면 사먹었는데 또 사먹으면 맛이 집에서 만든거랑은 다르잖아요. 간단해보이는 깍두기랑 겉절이는 바로 도전해봤어요. 오랜만에 집에서 뚝딱 만드니까 너무 맛있고 좋더라구요. 특히 겉절이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반가웠어요. 사실 한식은 언제나 대충대충했는데 이렇게 정량으로 계산해서 넣으니까 맛도 좋고 확실히 앞으로 더 잘 할수 있겠다 자신감도 들더라구요. 너무 먹고 싶었던 닭볶음탕도 곧 해먹어보려구요. 책에서 보면서 가장 좋았던것은 양념을 확실히 알수 있고 만드는법도 간단하고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좋았어요. 너무 복잡하거나 글이 많으면 사실 요리책은 잘 따라하지 않게 되는데 방법과 함께 깔끔하게 만드는 법들을 알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유투브를 보면서도 따라할수 있지만 요리하면서 동영상을 멈췄다가 또 다음 방법을 보는것보다 책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더욱 편하고 좋았어요. 제가 국물있는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다양한 국물 요리들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고 진짜 다양한 면요리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면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데 칼국수, 국수, 쌀국수, 우동등 진짜 다양하게 배워서 이제는 제 요리에 질리지는 않겠다 싶었어요. 한식의 중간 중간에 태국 요리나 일본 요리들도 배울수 있고 제일 먹고 싶던 실비김치의 비법도 알수 있으니 최고인것 같아요. 앞으로 총 100개에 추가로 13개의 요리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다양한 맛을 즐길 생각을하니 너무 신나요.


 


메뉴가 전부 친근하지만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운 그런 요리들이어서 제대로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에 다양한 메뉴들을 섭렵할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또 뭘 해먹어볼까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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