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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일본어에 진심입니다 - 인스타에서 온 표현맛집 데일리 니홍고
데일리 니홍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평점 :

꽤 오래전부터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접하면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많이 듣게 되었던것 같아요. 한번도 제대로 배워본적은 없지만 일본에 여행도 가고 그러면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그렇게 일본 여행도 하고 음식도 좋아하고 문화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접하는 일은 많지만 가끔 자막이 없거나 하면 알아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배워봐야겠다 싶고 실생활에 쓰이는 말들을 더 알고 싶더라구요. 나중에 여행하면서 뭔가 실제로 더 자유롭게 요리도 시키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 히라가나도 외워보려고 하고 공부해보려하는데 역시 혼자서 뭔가 찾아가며 하는건 어렵더라구요. 공부는 역시 책으로 해야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너무 학문적으로 문법이나 그런것을 집중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조금 더 실생활에 쓸수 있는걸 재미있게 배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이 책을 보고 끌렸던것 같아요. 재미있게 그리고 친근하게 하나씩 배워갈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가 되더라구요.
책 내용에서만 봐도 실제로 생활에서 쓸수 있는 이야기들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식점이나 쇼핑 같은 여행을 다니면서 필요한 말들이나 일반적으로 기분을 표현하거나 편하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 쓸수 있는 말들을 배울수 있겠더라구요. 또 표현을 하고 싶을때 그 상황에 맞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 특별수업 표현 맛집에서 알려주는 말들만 알아도 뭔가 더 자신있게 대화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히라가나는 대충 외웠는데 가타카나를 잘 몰라서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책에서 대화를 읽으며 어떨때 가타카나를 쓰는지 실제로 대화는 어떻게 하는지 자꾸 읽어보고 익숙해져서 오히려 더 빠르게 알게 될수 있었어요. 또 대화말고도 표현을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흥미로운 단어들을 알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실제로 쓰는 단어들을 배우니까 훨씬 효율적이고 저절로 관심이 더 많이 생겨서 실제로 쓰는 제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단어들이 귀엽기도 하고 실제로 쓸일이 많은 표현들이라 기존에 일어책에서 사용하는 딱딱한 언어들과는 다르고 실제로 언어를 배울때 배우는 말과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때문에 효과를 보기가 어려웠다면 이 책은 정말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배우면서 캐릭터들도 너무 귀엽고 이야기도 흥미로워서 뭔가 배우고 있지만 부담이 적었어요. 기분좋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수 있는 나를 상상해보니 신이나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초반에는 읽는것도 어려워서 천천히 했는데 더 많이 익숙해지고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자꾸 보게 되서 더 오래 저에게 기억될것 같아요.
언어를 배울때 항상 실생활에 쓸수 있어야지 공부가 되는 저로서는 특히나 제 스타일에 딱 맞춰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한번 열심히 읽고 또 다시 반복해서 제대로 말할수 있을때까지 노력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