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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모든 일에 무기력한 당신이 열정을 불태우게 되는 비법!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 이야기는 하고 싶지도 않을만큼 지겹다는 생각이든다. 계속 쓰는 마스크, 아직도하는 재택근무, 그리고 가지못하는 여행은 나를 자꾸 축축 쳐지게 만들었다. 일을 하면서도 중간 중간 빠르게 지치고 힘이 빠지고는 한다. 아무래도 혼자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사람도 못만나고 직접 사람과 이야기하는 기회까지 줄어들어 모든 일이 가끔 무의미하게 느껴지거나 의욕이 뚝뚝 떨어져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지기도 한다. 요즘 기운이 없고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왜 그런건지 잘 알지도 못하겠고 딱히 이유도 찾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더 긍정적이고 의욕이 샘솟는 일상을 살아가볼까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제대로 의욕을 일으켜 세워서 알찬 일상을 보내보자고 결심했다.
의욕이 가장 샘솟지만 빠르게 사라지는것중에 나에게 가장 대표적인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결심만 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가는것 같은데 도대체 단 30분도 유지를 하지 못하는듯한 느낌이다. 바로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시간이 없어서 밥으로 라면을 먹는 나를 보며 스스로 너무 실망해서 이렇게 될바에는 결심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장 첫번째로 들은 조언은 무슨일이든 3주를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이번에야말로 3주를 목표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나를 만들던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나쁜 습관들을 하나하나 없애보려 노력해봐야겠다. 특히나 3주만 해보겠다는 목표로 시작해보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멀티태스킹이 나의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의 일을 할때 그것에만 집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좀 놀랐다. 특히 나 스스로 어떤 일을하면서 미리 다음일을 걱정하고 계획하는 편인데 그것때문에 나도 모르게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온전히 하나에 집중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최근 정리를 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집에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 옷들중에는 심지어 나중에 살빼서 입겠다며 모셔둔 옷들까지 있어서 오히려 나를 더 힘들게 했던것 같기도 하다.
일에 관련해서도 책에서 많은 조언을 얻을수 있었다. 일에 관련해서 최근 의욕이 없고 힘들고 마음이 어려웠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보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고 지금까지 알던것과는 다르게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조금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일이 끝나고나면 정신없이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며 멍하게 있다가 잠을자던 내 일상이 더욱 나 자신을 의욕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혼자만의 시간, 내 생각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나 스스로 더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급하게 시간에 쫒겨 쉬는시간도 제대로 나에게 선물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쉬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보며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는 집중하는 시간사이 휴식하는 시간도 충분히 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빨간 옷이나 신나는 노래, 가벼운 가방등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작은 팁들이 나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너무 재미있고 실제로 실행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일들이라 더욱 좋았다. 이제 이런 모든 팁들을 사용해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 지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