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손힘찬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2월

나다운것은 어떤것일까? 나라는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하며 그런 행동들이 모여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것일까? 때어난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것일까 혹은 계속 변화하고 있을까? 의외로 지금까지 살아가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 다른사람들의 판단에 기대 평가받는 나 자신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고 살았던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넌 참 차가운 사람 같다고 하면 나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에 나는 그저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느끼며 살아갔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가 진정한 나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진짜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고싶어졌다.

그렇게 나 자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까 지금까지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정말 모르고 살아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와 더불어 이런 내 진짜 모습을 바라보고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내모습을 받아들이다보니 나 자신을 조금씩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인간꽌계에 꽤나 많은 비중을 두고 그동안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인간관계가 물론 인생에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오한것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말한것처럼 인간관계에서는 확실이 거리감이 필요하다. 그동안 나는 내 마음을 챙기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싫어도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일을 하고는 했다. 하지만 결국 그렇게 만든 관계는 결코 오래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됐다. 

또환 최근에 주변 사람들의 영향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삶도 나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주고는 했는데 특히 SNS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나만 늦은듯한 느낌이 들고 자꾸 조급한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나는 나만의 속도가 있고 그 속도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고 있는가, 책을 좋아하니 다양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지만  막상 책 편식이 있는 편이라 더 다양한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명상을 제대로 해보려고 하지만 아직 방법도 잘 모르고 어렵다. 최근 코로나로 여행도 어려워졌지만 책에서 말한대로 더 나를 위해 깔끔하게 청소도 하고 더 나를 아끼며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동안 나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며 사랑을 표현하지 않았던 지난 오랜 시간에 사과하게 됐다. 진짜 나 자신에게 미안해하며 이제는 조금 더 나 자신의 힘든 모습을 바라봐주고 이해해주며 더욱 많은 사랑을 표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다양한 좋은 조언들 덕분에 나는 더욱 나 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