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추교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8월

당신의 책 지금 아니면 언제 쓰겠는가라는 이야기를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보았다. 맞는 말이다. 꿈꿔왔던 그 일이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몰라 공상처럼 혹은 생각으로만 계속 그리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이젠 조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관심이 생겼는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몰라 역시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만나자마자 제목이 너무 와닿았다.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었고 기대감이 생겼다. 물론 처음부터 실제로 10일이 걸리는게 아니고 더 걸린다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제대로 배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책의 첫 시작부터 뻔뻔하게 글을 쓰라는 이야기를 보며 왠지 시원하게 그리고 웃으며 배울수 있는 책이 되겠구나 싶었다. 사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책에 대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던 나에게 한 방을 쎄게 날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조금 더 뻔뻔하게 지내도 되겠구나 싶었다. 더 뻔뻔하게 이야기해도 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뭐라도 나를 위해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뻔뻔하게 시작하고 그리고 걱정하지 않고 나 스스로를 특별한 인재라고 생각하며 글쓰기를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를 더 힘나게 해주는것 같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시작하면 된다 그렇게 응원해주면서 추가로 어떤것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알려줬다. 우선 나를 정리해보고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부분이 나는 책을 쓰고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서 왜 쓰고 싶은지에 대해 깊게 생각한적이 없었던것 같다, 그러고보면 정말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정확하게 이유를 생각해본적이 없다는것을 깨닫고는 너무 놀랐다. 내가 그저 망상처럼 그 일을 생각했구나, 제대로 배워보고 시작하려하지 않았구나 싶어서 반성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정확하게 왜 내가 책을 쓰고 싶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책이 이끄는대로 하나씩 생각하고 정리하다보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동안 내가 몰라서 못하고 있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알게되서 너무 좋았다.

초고에 대해 기본 지식도 없는 나는 설명과 함께 자세한 예시도 나와있어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됐다. 자세하게 알려주는 예시를 따라 나도 열심히 생각해보고 끄적이며 용기도 얻게 되었다. 또한 아직 뭘 쓰고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모르는 나에게 글 쓰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어떤것부터 연습하면 좋을지 알려줘서 그런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많은것을 배웠다. 이렇게 간단하게 그러나 도움이 많이 되게 책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나에게는 최고의 선생님이고 실용서였다. 앞으로도 이 책을 옆에두고 조금씩 하나하나씩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열심히 해나가는 내가 되어 언젠가 내가 책을 다 쓰고 완성했을때 이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