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소품 액세서리 CLASS BOOK - 자수로 만드는 귀걸이, 브로치, 머리핀, 파우치!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김현진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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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좋은것은 아니지만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것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것에는 굉장히 흥미가 있는 한 사람으로서 요즘은 정말 손이 가만있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뭔가 움직이고 만들고 싶어진다. 좋은 봄날, 날도 따뜻해지고 밖으로 자꾸 나가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하는 때이므로 조금 더 집에서 참고 지내며 하는 일을 찾아보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초적이고 기본적이며 작고 간단해보여서 손재주가 좋지않은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곧 여름일텐데 이렇게 내가 직접 만든 악세사리하고 외출하면 기분도 너무 산뜻하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배우는걸 도전하게 되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악세서리들이 많이 있어서 처음 리스트를 보자마자 뭐부터 만들어봐야할까 고민이 많이 생겼다. 총 172개나 되는 다양한 아이템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들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심플 모티브 자수부터 꽃, 식물, 동물, 그리고 일상으로 나눠지는 카테고리에 귀여움이 한가득이었다. 당연히 나는 심플한것부터 시작해봤는데 잘하지 못하는 나도 우선 귀걸이 같은 경우는 사이즈가 작고 간단한 패턴이어서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또한 중간중간 들어있는 자수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자수가 헝가리에서 시작되었다는것도 알게되고 역사도 배울수 있어 자수 그 자체에 대한 흥미도 더욱 생기게 되었다. 덴마크의 히데보는 너무 예쁜 내 스타일이라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덴마크, 중국 그리고 모로코까지 어느하나 빼놓지 않고 예쁜 자수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되었다.


 


너무 좋아하는 꽃이나 식물 동물 패턴으로 이렇게 다양한 악세서리를 만드는것이 놀라웠고 자수에 비즈까지 들어가 더욱 입체적이고 이쁜 자수들을 보며 이런 디자인도 꼭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파우치나 가방을 좋아하는데 파우치나 가방에도 자수를 넣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가방을 새롭게 꾸며봐도 좋을것 같았다. 기본 테크닉부터 시작해 말로만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그려져있어 자수의 기본도 모르는 나도 조금씩 따라할 수 있었다. 다양한 실 그리고 원단들에 대한 정보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비즈도 악세서리를 좋아하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있고 명칭도 다 다른것을 보며 아직 배울게 많이 남아있어서 그것 또한 좋았다. 자수하면 어렵다는 생각만 했는데 복잡한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해주고 결과물도 너무 귀엽고 작은 디자인을 할 수 있어 공간에 제약도 없는 다양한 이유로 참 좋은 시간이었다. 


 


또 실제 사진과 도안에 따른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천에 도안을 그리고 그 후에 수를 놓으며 준비하거나 해야하는 것들을 순서별로 요약하고 정리해서 깔끔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었으며 처음 시작하는것에 대해서 부담이 많았는데 상세한 설명 덕에 안심할 수 있었다. 악세서리 말고도 다양하게 안경 케이스나 파우치등 활용성이 좋은것도 너무 좋았다. 가방도 가방의 자수만이 아니라 가방 전체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내용이  정리되어있어 앞으로 에코백을 스스로 만들어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배우고 신나게 적용해보며 만들어지는 악세사리들을 보며 너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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