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설레는 마음
이정현 지음, 살구 그림 / 시드앤피드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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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그리고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내가 사랑하고 싶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그래서 그럴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정말 함부로 설레고 싶어졌다. 그래서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내 심장을 더 두근거리게 만들어줄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거라고 생각되는 책을 열면서부터 이미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봄은 봄이라서 설레여서 가을은 쓸쓸하고 외로워서 사랑을 하고 싶지만 장마가 피는시간에서 본것과 같이 나 역시도 이 촉촉한 계절 흠뻑 사랑이 하고 싶어 졌다. 누군가가 그 사람을 내 곂에 두고 싶어하는 그런 순간이 오길 바란다. 누군가와의 관계를 시작할 때 얼마나 설레이고 행복한지 또 그 이면엔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지 그 사랑의 모습들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는 그 순간들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언제 삶에 그리고 사랑에 설레였던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비가 오고 있는 요즘 어쩌면 이렇게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책을 만나게 되었나 다시 한번 또 감탄하게 되었다. 굉장히 설레이는 순간이었다. 꼭꼭 숨어있던 내 안의 연애 세포가 퐁퐁 뿜어져 나오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이야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었다. 인생에 대해서도 설레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내가 살아갈 인생 그리고 내가 살아왔던 인생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고 결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며 살아가는것이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것도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변하지 않고 굳건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 역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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