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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 1 - 바다 생물 ㅣ 수상한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 1
김준연 지음, 최재천 감수 / arte(아르테) / 2023년 4월
평점 :
이렇게 바다생물을 진지하게 해부하는 모습은 나 또한 난생처음 본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생물들의 해부 모습을 같이 보면서 너무 리얼한 모습에 감탄사 연발과 생물 내부의 신비로움에 눈을 떼지못했던거 같다.
생물을 탐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나 해부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다양한 바다 생물들의 해부되는 모습과 함께 생물들의 특징도 알아볼수 있다.
척추동물, 극피동물, 절지동물, 연체동물 순으로 해부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본격적인 첫페이지 해부의 시작 상어부터 시작한다.
처음엔 음...이정도야..했지마 점점 해부되어가는 모습에 다이어트가 되는듯 입맛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
상어는 체내수정을 하는 아주 특이한 물고기
수컷 상어의 배지느러미에는 클래스퍼라는 교미기가있다.
이를 통해 짝짓기를 하는 특이한 상어
또한 특이한점은 이빨은 계속해서 교체된다는점
평균 2주에 한번씩 교체되며 일부 종은 평생 3만개가 넘는 이빨을 자주 교체한다고 한다.
그래서 상어의 이빨은 화석으로 자주 발견된다는점이 이런 이유에서 였다는걸 알수있다.
상어가 빠르게 움직일수있는 비결은 머리에서 꼬리방향으로 수많은 가시같은 비늘이 덮여있는데 이 가시형 비늘의구조와 배열이 마찰저항을 현저히 줄여서 빠른 속도로 움직일수있다고한다.
실제로 상어비늘을 모방한 전신수영복은 수영선수들의 기록에 큰 영향을 줄수있기에 현재 수영대회에서는 사용금지되었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고한다.
얼마나 효과가 좋으면 사용금지까지 된다니 정말 기록에 큰 영향을 주는게 맞나보다 ^^ 정말 신기한일
마른멸치를 10분간 물에 불려 촉촉한 생기가 돌면 해부가 가능하다니 너무 신기하다.
그림 하나하나 보면서 아이들과 한번 멸치해부 해봐야겠다
멸치똥의 정체를 알아볼까?
사실 멸치똥이라고 불리는 부위는 멸치의 내장기관을 통틀어 말하는것이라고한다.
한마다로 멸똥은 멸치의 내장기관 임
워낙 작다보니 별 생각없이 국물요리할때 멸치를 넣고했는데 상상해보니 웃음이 났다. ^^
멸치 위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ㅜㅜ
먹이사슬을 통해 이동하니 결국 인간의 몸속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게 된다.
사람이 버리고 결국 사람의 몸속에 쌓이니 너무 무서운 사실
환경을 위해서 아니 지구를 위해 결국 우리 인간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자재해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되었다.
아이들도 같이 읽으면서 집에서도 외부에서도 되도록이면 플라스틱 제품 줄이기 실천 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어보았다.
가리비를 맛있게 요리해서 먹을줄만 알았지 이렇게 리얼하게 해부되는 모습을 보게될줄이야. 앞으로 가리비를 맛있게 먹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하나나하 사진속 몸의 구조들이 신기했다.
가리비의 외투막에 찍혀있는 검은 점이 모두 눈이라니 도대체 눈이 몇개인가...
대략 200개 가량 퍼져있다고 한다.
매우 특이한 구조의 눈을 가지고있는데 수중시야 확보에 굉장히 효율적이라 포식자를 재빨리 감지할수있어서 빠르게 도망갈수 있다고한다.
흙속에 파뭍혀 살지 않고 해저 면에 덩그러니 놓여져있어서 따로 해감할 필요가 없는 생물이라고 한다.
척추동물, 극피동물, 절지동물, 연체동물 의 분류마다 공통점이 많고 이런 분류를 통해 생물의 진화적 관계를 분석해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기도 한다고한다.
각각의 분류군마다의 비슷한 점을 보면 정말 신비하다.
바다생물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바다생물들의 해부되는 모습을 볼줄이야 ^^
아이가 옆으로 누워사는 넙치가 마냥 신기했나보다.
특이한점은 눈이 한쪽면에 몰려있다는점과 반대쪽 눈은 없다고한다.
해삼은 수온이 높아질수록 활동이 느려지고 25도 이상이면 여름잠을 자버린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해삼의 알로 알고있는 주황색 띠는 실같은 부위 는 생식세포가 형성되는 생식소 부위 라고한다.
평상시에 잘 할수없는 해부를 책을 통해 해삼을 내부까지 자세히 볼수있다는 영광이다.^^
여러 바다생물의 해부되는 모습을 어디서 이렇게 다양하게 볼수 있을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부되는 모습을 보고난뒤 아이들이 앞으로 해부를 해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나보다.
간단하게 해부할수있는 새우나 멸치부터 시도해보기로했다.
작은 생명체 하나하나 정말 신비롭다는 생각과 생물 탐구의 매력을 느낄수있는 도서였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