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
김리나 지음, 이정화 그림 / 다락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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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은 서울 교육대학원 수학 교육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수학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리나 선생님께서 만드신 책이네요.

한국과 미국의 초.중.고 수학수업과 평가방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셨으며 학생들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고민도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읽으면서 느낀건 세계의 건축물과 도형의 관계를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애쓰신 마음이 담겨있어요^^

몰랐던 부분도 있고 세계의 건축물 하나하나 지식도 쌓으면서 쉽게 도형에 접근할수있도록 재미있게 엮어놓은 책이네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도형을 세계의 유명 건축물과 연관지어 배우다보니 저도 같이 재미있게 배울수있는 좋은시간이였어요

건축물마다의 스토리도 재미있었구요. 관련 도형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인 도서입니다. ^^

초등아이들과 읽으면서 인상깊게 보았던 건축물과 도형관련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두바이 프레임>

와 두바이에 있는 이 건축물은 정말 특이하면서도 상징성을 가지고있는 건출물이였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액자라고 불린만한 사이즈에 아이들도 저도 신기해했답니다.

두바이 프레임은 아랍 에미리트 최고의 명소 맞네요 ^^

실제로 가서보면 정말 어마어마할꺼 같아요.

아랍에메리트 의 간략한 설명과 대통령 선출되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답니다.

두바이 프레임은 그냥 큰 액자일꺼라 생각했는데요. 내용을 보니 건물 내부에 스카이데크로 갈수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하네요.



스카이 데크에 올라가면 아라비아만의 바다, 사막의 모래 등 두바이 전체의 모습을 볼수있다고하니 두바이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겐 정말 명소중에 명소일꺼 같아요. ^^

이 두바이 프레임은 어떤 도형과 연관이 있을까? 봤더니 바로 수직과 평행 이네요.

수직과 수선에 대한 설명도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쉽게 설명해놓아서 초등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너무 좋았어요.

두개의 선이 서로 만나지 않는 경우를 평행이라고 하는 것과 평행선 사이의 거리에 대한 내용도 함께 공부해 봅니다.

두바이 프레임으로 수직과 수평, 평행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는데요. 그냥 딱딱한 수학도형을 가르치기 보다는 이런 건축물과 함께 도형을 배우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않고 재미있게 도형을 배울수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두바이 프레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까지 알았는데요.

2009년 페르난도 도니스 란 사람이 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을 하게되었고 상금으로 10달러를 받게되었다고하네요. 그런데 2016년 우승자인 도니스가 공모전 주최사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하네요.

이유인 즉슨 자신이 설계한 디자인은 대회를 위한것이였지 실제 건축에 사용을 허락한 적은 없다고하면서요.

이 주최사는 디자인을 참고했을뿐 실제 그의 설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서클 빌딩>

중국 광저우에 이런 멋진 빌딩이 있는줄 몰랐어요.

세계 곳곳엔 정말 멋진 건축물들이 많다는걸 수학도형여행을 통해 알았답니다. ^^

이 서클빌딩은 도넛 빌딩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서클빌딩은 중국의 여러 상징을 반영하게 설계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강에 비쳤을때의 그림자와 합치면 8의 모양이 되는데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이기도 하고 돈을 많이 번다는 의미의 파차이란 단어와 숫자 8의 파 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중국인들이 보석중에 옥을 좋아하는데. 강에 비친 모습이 옥 같기도 해서라고 합니다. 옥은 권력과 부를 상징하기도해서 의미가 더있는거 같아요.


그럼 이 서클빌딩은 어떤 도형과 연관성이 있을까요

짐작은 햇지만 ^^ 원 입니다.

컴퍼스를 이용해 한 끝점을 고정하고 다른 한 끝점을 한 바퀴 돌려 보면 둥근 도형이 그려지는데 이걸 원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과 함께 컴퍼스를 이용해 원을 그려보았어요.

원의 지름, 원의 반지름, 원의 중심 도 배워보고 쉽고 재미있게 원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해보았답니다.






<경복궁>

우리나라 문화재 경복궁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경복궁은 임진왜란 화재로 모두 불타버렸다가 고종 황제가 330여개의 건물을 재건했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 거치면서 많이 소실되고 36개의 건물만 남게 되었네요. ㅜ

아직 아이들과 경복궁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책을 통해 궁 내부의 모습과 건물들에대한 설명을 잠시 엿볼수있어서 실제로 가보면 더 도움이 될꺼 같아요.


이 경복궁은 어떤 도형과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바로 기와에 힌트가 있었는데요. 나무로 만든 건축물이 썩지않고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었던 이유가 지붕에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

이 사이클로이드는 바퀴라는 뜻으로 바퀴가 회전할때 바퀴 위에 있는 한 점이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낸 곡선인데요

물건이 가장 빠르게 굴러 떨어지는 곡선이라고 합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만들어낸 경복궁이 이런 사이클로이드의 특성을 이용했다고하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옛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기도 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에게 그냥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설명한다면 어떻게 이해시켜야할까 무척 고민했을껏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멋진 경복궁의 건출물로 설명해주니 더 머리속에 쏙쏙~ 이해 팍팍 입니다. ^^

물론 저도 같이 도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수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아이가 수학도형여행 책을 읽고난뒤 모양자를 이용해 다양한 도형을 그려보고 스스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 즐거운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



<다락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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