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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푸어 - 왜 일할수록 가난해지는가
NHK <워킹푸어> 촬영팀 지음 / 열음사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워킹푸어 책에서 나온 뜻을 빌리자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생활보호 수준을 크게 밑도는데도
생활보호를 받고 있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일본인 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고 연금을 합해도 생활보호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매일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고
세계화의 시대에 따라서 중국인의 값싼 노동력이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게 이뤄지고 있었다.
책의 내용은 워킹푸어의 현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가까운 일본 세계3대 경제 강국 이라는 일본에서의 이런 현실은 외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그와 같은 일을 지금도 보이고 있고 책의 내용곳곳에는 우리나라의 취업 현실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사진을 일본의 현실에 비추어서 설명하려고 한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사연들은 모두다 열심히 일하는데 국가도 그리고 기업도 그들을 외면하는 현실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그것은 지속되고 비정규 직은 언제나 소외받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씁쓸하고 때로는 그 아픔이 책을 넘어서 나의 맘속에도 전달이 되었다.
왜냐하면 더이상 워킹푸어는 일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점점 그것이 확대되어간다는 것이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 란 점에서..
더욱더 와 닿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한사람 한사람 각자 이 문제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변화를 하자고 해야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토건국가 신자유주의 국가에서 이 워킹푸어 문제는 더욱더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마지막부분에서
마치는 점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
지금 우리도 토건국가 모습 신자유주의 국가의 모습을 그대로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이 책을 반드시 읽고 다시한번 워킹푸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것인지에 대해서 모두 머리를 당장이라도 맞대어야될 시기 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