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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찾아라! - 고대에서 중세까지 문명 속 틀린 그림 찾기
어맨다 우드.마이크 졸리 지음, 프랜시스 캐슬 그림, 손영인 옮김 / 봄나무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다른 그림 찾기에 익숙한 아이에게 틀린 그림 찾기는 새롭게 느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에 눈뜨기 시작한 아이에게 학습 효과를 얻었으면 하는 엄마의 음흉한 마음이 더욱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실수를 찾는다는 제목이 흥미를 자극시켰나봅니다.
어떠한 구성으로 되었는지 엄마도 몰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아이는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바로 틀린그림 찾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아이가 바로 틀린 그림 찾기로 넘겼기에 책 속에 이런 소개글이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이 책 사용방법과 각 시대별 설명을 개괄적으로 잘 정리해 줬어요.
여기서부터 차근차근 읽고 천천히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겪진 않을 것 같아요.
하기사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영리한 것 같더라고요.
설명을 읽어야 이해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이는 재빠르게 책의 구성을 터득하고 단박에 틀린 그림을 찾아내더라고요.
역사적 지식도 짧은데 정말 의아한 순간이었답니다. ㅎㅎ

딱 보면 이건 틀렸다 싶은 그림들이 바로 보이죠?
간략히 소개되어진 내용도 무척 재미있어요. 하지만 설명보다도 20개의 틀린 그림 중에 단박에 찾아낸 것 말고 아리송한 것과 꼭꼭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낸 희열과 더불어 그것에 얽힌 설명을 읽는 재미가 훨씬 더 좋답니다.

생각보다 틀린 그림 20개 찾는 활동은 쉽지만은 않아요.
하나의 그림 속에 시대별 특징을 담고 있는 것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찾다찾다 못찾으면 결국 정답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감사하게도 굳이 끝까지 넘기지 않아도 바로 뒷장에 정답과 정답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요.
이 부분 확인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으면서도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계사를 공부했던 친구들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고,
아직 잘 모르는 친구들은 이 활동 덕분에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생길 것 같아요.
단순한 놀이뿐만이 아닌 배움 효과가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