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세부 여행 갔을 때 서점에서 숨은 영어 찾기 책을 만나 즐겨 풀었던 경험이 있어요.
슈퍼챌린저 숨은 그림찾기도 그 책과 비슷한 구성인데,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무척 즐거워 하네요.
너무 쉬우면 이젠 찾는 것이 시시할 정도가 되는 초등생이었는데, 난이도가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까지 골고루 섞여 있어 찾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힌트도 없고 1500개 이상의 숨은 그림 찾기가 있어 정말 알차게 재미와 영어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답니다.

책 처음 페이지에 이런 문제가 숨겨져 있어요.
각 장마다 숨겨져 있는 그림 찾기도 버거운데, 어느 장에 나와 있다는 힌트도 없이 제시된 그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어렵단 생각도 들었지만 도전의식을 불끈 솟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엄마인 저도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지라 아이랑 경쟁하며 찾기 놀이를 하였답니다.
남자 아이라선지 승부욕을 불태울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마구마구 색칠하고 싶은 재밌는 색칠공부 책과 같은 모습이지만 일단 숨은 그림을 먼저 찾는 것이 순서이기에 숨은 그림부터 찾고, 나중에 예쁘게 색칠해 주기로 하였답니다.

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숨은 그림만 찾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바로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언어를 배울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어휘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 단어량 확보를 무시 못하고 있었어요.
낯익은 단어도 있고, 새로운 단어도 있어 뜻과 스펠링을 외우는 것을 계획잡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한 번 나왔던 단어라도 뒷부분 다른 숨은 그림 찾기에서 반복하여 나오기 때문에 복습으로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구성이랍니다.

제시된 단어 없이 무작정 숨은 그림은 찾아내야 하는 코너가 곳곳에 있답니다.
숨은 그림을 찾아내는 것도 어렵지만, 찾아낸 단어를 영어로 직접 찾아내고 뜻을 정리하는 과정도 단어 공부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자연스럽게 단어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구성의 책이었습니다.
놀이북을 학습북으로 변질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놀면서 배우면 더 좋지 않을까요?
단숨에 다 찾고 풀어버리고 싶은 욕심이 마구 생기지만 분량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활용하기를 권해드려요. ^^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