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강금순 -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3
강이경 지음, 김금숙 그림, 이재갑 사진 / 도토리숲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군함도라는 영화가 개봉된 후 군함도에 관련된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와 더불어 강제 동원, 강제 징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게 되었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진실에 한발작 접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표지 그림과 더불어 제목을 보고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예측했던 내용이 아닌 다른 서술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답니다.
 


이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배동록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제의 참상과 그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이나 군함도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로 접근했던 것에 반해

이 이야기는 그 시대, 그 현실에 있긴 하였지만 그 아픔과 억울함에 대한 토로와 더불어 진실된 역사를 전달하는 강연을 계속해 주신 강금순님의 역할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네 할머니께서 사셨던 세월이 일제시대였고, 우리네 부모님이 겪었던 시절이 6.25전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역사라 치부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궁금해하지 않았더랍니다.

그러는 사이 일본은 경험하지 않은 후세 사람들에게 거짓 역사를 교육시켰고,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그들은 진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우리의 목소리가 억지로 우겨대는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미안하다 일본이 사과하는 것이 순리겠지만..

계속 버텨가는 것을 지속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늦기전에 아직 그 시대 산 증인들이 살아계신 지금이라도 우리가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왜곡되지 않게 잘 전달하는 역할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말미에서는 이야기에서 상세히 다루지 못한 역사적 현실과 용어들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진 자료와 더불어 상세한 설명은 강금순 할머니가 그토록 전하고자 노력하신 강연의 내용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보였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