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스토리 - 어떻게 가난한 세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레이 갤러거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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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EBS라디오를 듣다가 외국 여행 숙소를 현지인이 살고 있는 집과 연계해서 구하고 각 집마다 어떤 호스트를 만났는지 소개해 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 당시에도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도 저는 에어비앤비가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 날 제가 듣고 있던 라디오 방송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만난 숙소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언어에 대한 자심감도 없고 세상에 대해 도전할 용기도 없기에 여전히 패키지 여행에 의존하게 되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관광이 아닌 그 지역 삶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단 소망을 품고 있긴 하였습니다.

이 책을 옮긴이가 했던 말처럼 경험과 체험의 차이를 느끼고 싶었던 것이지요.

교내에서 스포츠를 통해 만난 체스키와 게비아의 인연 게다가 게비아의 룸메이트였던 블레차르지크의 합류까지 마음맞는 세 사람의 만남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공이 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게비아의 월세가 오른 것과 무모할 수도 있었지만 끝내 용기를 내준 체스키의 결단 덕분에 게다가 미안하지만 블레차르지크의 파산 덕분에 건방진 놈들의 도전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한끼줍쇼란 텔레비전 방송을 보면서도 알려진 공인의 방송이긴 하지만 나의 집을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곤합니다. 서로 믿고 신뢰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선한 의도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에어비앤비가 추구하는 여행 숙박의 방식은 참으로 무모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이야기만 풀어 나간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어떻게 풀어 나갈지 고심한 흔적과 더불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부분도 표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쁜 의도의 사람들만 아니라면 정말 이상적인 여행 숙소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기웃 거리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저에게 에어비앤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였지만 창업 성공의 과정 속에서 도전하는 용기와 좌절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 그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대중을 위한 신념 등  반드시 사업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필요로 하는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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