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묘지 투어 소녀 튼튼한 나무 21
내털리 로이드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흥미로운 책입니다. 요즘 한창 공포 추리 소설에 푹 빠져 있는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제목과는 달리 표지 그림과 이야기의 도입 부분에서는 으스스한 맛을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오하려 감성적인 면을 더욱 자극하는 가슴 다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답니다.

표지 그림에 이야기의 모든 힌트가 주어지네요,

주인공 엠마, 그녀의 절친 코디 벨, 토네이도를 경험한 후에 실어증에 걸린 얼 챈스. 그리고 운명의 꿈 속에 등장한 데이지와 붉은 장미꽃, 열쇠로 열 수 있는 보물상자..

엠마의 집은 무덤 옆에 있습니다. 그 곳에서 블랙버드란 카페를 하고 있지요. 게다가 묘지 투어를 진행해 주고 있답니다.

묘지 투어라..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상상이라 묘한 느낌을 불러옵니다.

낮 시간 동안에는 마음 편안하고 아름다움을 선사하지만 밤에는 으스스함이 느껴지곤 한답니다.

밤에 들리는 안내자의 노래는 언제 들리는 것인지 한번 체험해 보고 싶기도 하더라고요,

간간히 친구들끼리 나누는 대화 특히 엠마와 코디 벨이 나누는 대화 중  좌절은 용기를 얻게되었습니다.

특히 설정이 다소 유치한 생각이 들더라도 스토리 이해상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야기 같기에 들꽃 집안의 운명의 꿈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답니다.

 카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생활이 곤궁한 할머니께서는 때마침 건물을 ㅅ고 싶어하는 부동산 이야기를 엿듣게 디고  복잡해지진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엠마의 집안 여자들마다 운명의 꿈을 각각 꾸워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과연 나는 무슨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내용이 너무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진중한 맛이 있답닌다.

거창하게 운명의 읽장이라는 타이틀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딸의 인생을 위해 아기 때 반짝 썼던 육아 일기가 아닌 아이의 생활을 담은 글을 꾸준히 써왔더라면 어땟을까 싶은 행각이 들었답인다.

깊은 우정으로 대변되고 있는 핫초코의 향과 맛, 그리고 함께하는 데이지 부대의 이야기도 인상깊게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도 무덤은 단순히 무서운 곳이란 생각만 품을 것이 아닌라 그리워 해주고 기억해 주는 장소로 되새겨 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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