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철학 학교 1 -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EBS 철학 학교 1
EBS 스쿨랜드 제작팀 지음, 지우 외 그림, 이지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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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유아때부터 동화책의 영역을 구분짓곤 합니다. 그렇게 분류된 동화책 중에서 특히 철학 동화를 좋아하였는데요.

사실 읽어주기 가장 어려운 동화가 철학 동화이기도 하였습니다.

철학 하면 정말 어려운 학문이란 생각이 들어 미리부터 눈닫고 귀막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와 제 아이가 늘 주고 받는 이야기가 바로 철학적 사고였다는 뒤늦은 깨달음을 얻곤합니다.

일단 EBS라 하면 교육에 있어서 믿고 보는 부분이라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까지 품고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 관심갖게 된 이유는 질문 목록 때문이었습니다.

요근래 아이가 제게 던진 화두이기도 하고, 저 또한 궁금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와 생각나누기 하기에 정말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유아 때는 일방적인 제 생각 전달에 급급했다면 이젠 아이와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아이에게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아이와 엄마 모두 성장한다는 것이 감동으로 느껴지기도 하였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고 진정한 정의가 무엇일까 심취했을 때, 아이와 이야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다수와 소수의 의견 편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만 아이는 아직 기본적으로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정답이란 생각을 품고 있어 본인의 생각보다는 좋은 사람 이미지를 지키려는데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사실 이 부분은 저 또한 여전히 혼란스런 부분이기도 하고, 어쩌면 선입견으로 아이를 바라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챕터 말미에 나오는 나의 선택 부분은 두 입장 모두에서 의견을 제시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책 구성이 정말 알차게 되어 있는데, 도입 부분을 교과서처럼 만화로 열어주고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꼭 생각해야 할 철학 주제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해 주는 철학 특강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적어보는 나의 선택은 코너가 마련되었죠.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엔 반전이 숨어 있기도 하답니다.
 


EBS가 좋은 채널이란 것을 알면서도 언제부턴가 방학 특강 외에 살펴보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EBS 스쿨랜드 철학>이라는 괜찮은 프로그램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지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 속에 QR코드를 넣어줬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책으로 접하는 방법도 좋지만 영상의 힘도 있으니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요.

영상을 보셨으면 책으로 반드시 정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가족 모두 함께 둘러앉아 토론 배틀 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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