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 - 월급관리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까지 ㅣ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교양 1
이즈미 마사토 지음, 이용택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처럼 돈 공부에 딱 맞는 책인 듯 싶습니다. 20대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이며, 40대럴 살고 있는 저로서는 안도감을 느끼게 해 준 책이랍니다.
졸업 즈음 IMF로 모두들 힘들 때 은행 금리는 꽤 높았어요. 남편과는 대학 때 소개팅으로 만나 쭈욱 사귀었던 사이기에 뭣도 모르면서 근로자 우대 저축, 청약 저축, 비과세 통장 등을 만들었었죠. 그 때는 금리가 10%를 웃돌 정도로 꽤 쏠쏠했었기에 그 씨앗돈으로 평탄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입사한 후 박봉이었지만 일단 저축으로 빠져나가게 한 것이 좋은 습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 부부는 둘 다 대범치 못하고 안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에만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큰 돈을 벌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잃을 일도 없다는 위로감으로 그러하였지만 요즘처럼 금리가 재미없을 때는 그저 원금만 꼬박꼬박 모으는 꼴이랍니다.
살아온 세월이 있어온 지라 책 내용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으나 곳곳에 밑줄은 많이도 쳐놨네요.
젤 처음 나오는 돈의 교양이라는 단어에 묘한 매력을 느끼며, 돈을 모아야지 하면서도 돈에 대한 생각을 크게 해 보지 않으며 살았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00원의 가치는 언제나 천원으로 변함이 없는데 그 당시의 마음가짐에 따라 1000원의 가치가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구절도 맞장구치게 되었답니다.
본격적으로 돈 공부를 해 본적도 없지만 무작정 생활비를 절약하는 것으로 돈을 모으고 있는 저에게 돈 공부의 의미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돈과 금융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것이 자신의 생활이나 사회와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생각하는 것이 돈을 공부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이다.
돈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처음 돈 공부를 하는 친구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들어봤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도 두리뭉실 알고 있는 것들이라 이번 기회에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된 용어들도 많았답니다.
중간 중간에 삽입된 지금 당장 체크 해보는 코너는 나름 재미도 쏠쏠하고 나를 진단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 보호에 관련된 내용도 알아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부분인 것 같아 표시해 두었어요.
돈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쓴다는 주의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본 경험도 없고, 신용카드를 교통카드 외에 사용하고 있지 않기에 왠만한 생활 패턴은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싶어 지금의 삶에서 큰 변화를 요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월수입의 20%는 저축하고, 60%는 생활비로 쓰고, 나머지 20%를 자기 투자로 돌리는 법칙을 설명할 때 아차!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월수입의 40%를 저축하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늘 헛헛한 마음의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자기 자산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쭈욱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가 이 부분에서 부터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으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친구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답니다. 내가 그 나이라면 다시는 열정없이 20대를 보내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감이 들더군요.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일단 인생의 목표를 세우라 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예전부터 하셨던 말씀이라 뻔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신뢰가 갔어요. 그리고 예시로 나온 정년퇴직 때 8억 목표란 것을 보고 반가웠죠.
며칠 전 도서 모임에서 이야기 하던 중 노후 대비로 집 빼고 현금 8억은 있어야 생활이 된다는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러한 목표보다 더 구미를 당겼던 목표는 돈에 신경쓰지 않는 생활이었답니다. '쓸데없는 낭비 하지 말자'.'절약해야 하는데..' 등 특별히 의식하는 일 없이 생활해도 저절로 돈이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는데,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런 날이 내게도 올까 꿈꿔보지만, 목표로 삼으면 언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특별히 어려운 구석없는 책이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돈 모으는데 특별한 비법이 뭐 있겠습니까.. 모두들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먼저 저축하고, 남는 것으로 생활하라는 진리를 실천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