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 해결의 기술
기시라 유지 지음, 기시라 마유코 그림, 정은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3가지만 알면 문제가 풀린다'는 주술적인 문구에 끌려 책을 선정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런게 어딨을까 싶은 기대반 의구심 반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뇌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더니

이제는 생각이란 단어에 머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매일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매일매일 급변하는 현실 속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책 속의 방대한 정보량을 다 흡입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한 노력에는 이길자가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노력 그 이전에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제시된 정답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며 갇혀 살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생각이란 것이 시험을 대비하는 곳에만 쓰인다는 편협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문제 풀이에만 급급하였기에 정답지가 없음 불안하고, 정답을 먼저 살펴가는 악순환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에게는 수학이란 것은 정답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하여 결과를 도출해 내는 힘이라고 강조하곤 했죠.

물론 제 뱃속에서 나온 아이도 정답 찾기에만 연연하여 정답지를 찾곤 한답니다.

그러나 사소할 수도 있는 이 습관이 얼마나 위험한 습관인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단 세가지 도구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줍니다.

너무도 간단한 듯 이야기하는데,

그 세가지가 가지, 구름, 목표 나무라 설정해 놓고 나니 내가 혹시 교육서를 읽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난감해 졌습니다.

하지만 토끼와 베짱이의 사연을 하나씩 빗대어 설명해 주는 예시문을 따라 읽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지루하거나 따분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된다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그저 책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생각을 쏟아붓고 나면 공부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아 따라 읽으며 내용이해만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책 말미에 있는 워크시트 활동지를 따라 실천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하다 보니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비법을 깨닫게 된 것도 감사하지만

생각의 틀을 정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