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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종이 인형 놀이 - 28개 종이 인형 + 보관상자 만들기
달곰미디어 기획팀 기획 / 달곰미디어 / 2016년 3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08/pimg_7195101831398722.jpg)
어릴 적부터 인형을 아주 많이 좋아했더랍니다.
종이인형, 마론인형, 헝겊인형 가리지 않고 다 좋아했지만..
제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종이인형이었죠.
그림 솜씨가 없어 종이 인형을 살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지만..
솜씨 좋은 친구들은 직접 그려서 옷 갈아 입히며 놀았던 기억도 나네요.
요즘 종이에.. 요즘 인쇄일 터인데요..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말 그대로 추억의 종이 인형입니다.
초3인 아들녀석..
진짜 엄마 어릴 적 것이 아직도 있는 것이냐며 감탄하고..
그 나이에 무슨 종이 인형이냐고 핀잔 줄 것 같은 남편은..
누나가 종이 인형 엄청 좋아했는데.. 하면서 덩달아 추억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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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 느낌들 기억나시죠?
두꺼운 종이보다 약간 더 도톰한..
엄마랑 인형 놀이하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가위 들고 오리던 녀석은..
몇 개 오려보더니만 굳은 살 배기겠다고 금새 포기하며 상자 풀칠에 도전합니다.
종이 사이사이에 그려진 무늬와 악세사리는 아까워서 어떻게 버리냐며..
하나하나 다 오려두라 지시하네요..ㅠ.ㅠ"
그래도 아들녀석이 호응해주니..
딸 가진 엄마들 하나 안부러웠답니다..ㅎ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08/pimg_7195101831398728.jpg)
인형을 보관할 상자까지 넣어주는 센스가 있네요..
옷이 섞일까봐 걱정하는 녀석에게..
맞는 옷이면 서로 다 같이 입는 것이 종이 인형의 매력이라 알려줬네요..
그래도 친구들 이름은 기억해야지 싶어 이름 오려 인형의 뒷부분에 이름표처럼 붙여놨어요..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08/pimg_7195101831398729.jpg)
책의 마무리 부분에 담긴 차례가 나와 있어요..
뭐든 순서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은 이번 인형도 순서대로 오리라 하네요..
제껀데..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슬픈 현실..ㅎㅎ
마음이 급해 받자마자 오려서 카스에 소개했더니 지인들 반응이 좋더라고요..
항상 고마운 맘만 품고 있던 지인에게 선물로 보내줬는데..
선물하는 마음이 더욱 기뻤답니다.
오랜만에 옛추억에 빠지는 기분도 설레고..
나의 옛 놀이를 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선물하며 베푸는 보람도 뿌듯했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08/pimg_7195101831398730.jpg)
생각보다 오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욕심부리지 말고..
여유있게 한 캐릭터씩 오려 오래오래 가지고 노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