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a Day for Kids :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Q&A a Day
벳시 프랑코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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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시절 아이의 태교 일기를 쓰기 시작하다가..

아이를 낳고서 육아 일기 쓰는 것을 시도하다가..

너무 버겁단 생각에 예쁜 탁상 달력을 구입해 하루하루 아이에 대한 일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었어요.

아이 스스로 일기를 쓸 수 있는 초등 입학까지만이란 생각이었는데..

108개월 2484일,, 아직도 아이의 태어난 날짜를 세며.. 기록을 멈추지 못하고 있네요..


하부루타 교육의 질문하기..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은 생략한 채 다른 사람 생각에만 집중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일기도 그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지만..

그냥 그 날의 기록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하루 새로운 질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을 안겨다 준 이 책의 발상이..

참으로 신선하며 능동적 참여를 유발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쓰기를 싫어하는 남자 아이라..

혹시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첫 날 외로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네요..

다음 날.. 자려는데 일기 쓰기를 깜박 했다고 하여 일기 숙제 없는데 왜 그러냐니까..

이 다이어리를 말하더군요..

자발적 참여라는 것에 감격하였고..

질문에 대한 충실한 행동으로 창 문 열고 창 밖을 살피는 노력에 감탄하였습니다.

자유로운 쓰기가 되어야 한다고 참견하지 않으려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아침에 확인해 보니..

그 거창한 행동에 비해 딸랑 한 줄 써 놓은 것에 헐~ 했더랍니다.

그래도..

즐거운 활동이 되어야 겠기에..

아이가 생각하고 느꼈던 과정을 알기에..

1년이 지난 후 자신이 쓴 글을 보며 잘 성장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기에..

조용히 지지해 주고 싶습니다.

가끔..엄마의 생각도 적어주며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싶어요..


365가지의 질문들..

미리 읽어보면 기대감과 설레임이 줄어들 것이기에..

그 날의 반짝 느낌을 적기로 약속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 끈을 만들어 주셔서 페이지 찾기 쉽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네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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