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는 수학개념 - 0에서 무한대까지, 초등 전학년 수학과 친해지기 신나는 공부곳간 14
마이크 골드스미스 지음, 앤드류 핀더 그림, 안재권.이동수 옮김 / 청년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어렸을 때 부터 아빠와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찌보면 과학 일 수도 있지만 수학과 과학은 연관이 되어 있으니..

네비게이션에 관심이 많아 거리와 속도 시간과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이해하곤 했죠.

그리고 주산을 배우면서 무량대수에 관한 관심을 보였더랍니다.

일단 흥미를 가지고 있던 분야이기에 책이 도착했을 때 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그런데..책을 펼쳐 보고서는 빼곡한 글자와 흑백 그림들에 뜨악하더니 책을 덮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 보았어요. 흥미로운 부분이 나오면 제가 설명해 주는 것이 낫겠단 생각으로요.

3학년인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 설명도 많았지만,

평소 아빠와 학년에 상관없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자주 나눠왔던 아이인지라

부끄럽게도 오히려 제가 읽고도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초등 전학년이라 책은 소개하고 있지만,

특별히 수학적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집엔 의미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아빠가 체계없이 나누던 내용들을 정리해 둔 요약본 같았지요.

그리고 대화를 나누다가 이건 뭐였지? 궁금해 하던 답이 나와 있어 반갑기 까지 했어요.

예를 들면 3학년 교과에서 예각과 둔각을 배우는데..

90º 에서 180º 사이의 각을 둔각이라 하면 180º 가 넘으면 무엇이라 하나라 궁금증이 있었는데..

요각 또는 우각이라고 부른다 나왔더라고요.



아이 아빠가 아이슈타인을 좋아해서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전 들으면 멀미부터 나는데 아이는 이해하는 듯 보이더라고요.

빛의 속도 시공간.. 좋아하는 개념이 나오니까 아이랑 아빠랑 이 한페이지로 시간 가는 줄 모르더군요.

뉴턴 잡지에 나와있는 것 까지 훑어보며 자연스레 연계학습이 되었답니다.

수학도 주입식으로 달달 암기했었기에 이름과 공식은 어렴풋 생각나지만 정확한 개념이해는 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개념이해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남산 수학체험관에 가면 여러가지 수학적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개념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

이 책이 안내 책자가 되어 줄 것 같아요.

미리 한번 읽어보고 가져가서 놀면서 확인하며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뒷부분에는 수학의 대가들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요.

또한 나도 수학 천재 부분을 수록하여 수를 가지고 게임하는 요령도 나와 있는데..

숙지하여 친구들에게 소개해도 인기맨이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한번 읽고 덮을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열어보면서 생각하고 알아가면 좋은 책인 듯 싶어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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