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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송정림 지음, 원정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2월
평점 :




새 학년이 시작되어 새로운 선생님도 만나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면서 새로운 관계 맺음에 긴장과 설레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친절한 친구들을 만나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개구진 짝꿍을 만나서 며칠동안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제목처럼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도 있었고, 제목을 읽었을 때 다가오는 따뜻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개구진 그림과 제목을 보면서 아이도 관심을 보였는데요.. 책 두께를 보더니 뜨악 하고 도망쳐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짧은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책이라 알려주니 바로 반응을 보이더군요..
제가 좋아하던 월간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수록된 따뜻한 이야기도 형식도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짝꿍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마침 딱 맞는 이야기가 있어 잠자리 동화로 읽어줬어요.
<내가 친구를 좋아하면 친구도 나를 좋아한다>
무조건 친구에게 참고 배려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힘들게 한다고 피하고 짝을 바꾸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일단은 일부러 연필을 부러뜨리는 그 친구가 어쩌면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르니..
처음부터 같이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먼저 마음을 열어보라고 말해줬어요.
다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지만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바로 책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좋은 친구, 좋은 사람들을 발견하는 법, 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내가 가진것을 함께 나눈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이 부분들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된답니다.
한참 친구에 대한 관심이 많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깁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