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역사 탐험 - 왕건부터 정도전까지
김은빈 지음, 김언경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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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항상 훑어 보기식으로 접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도 구석기 신석기, 삼국시대, 조선에만 국한 되었었지 고려 역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고려 시대 위인 8명이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소개해 주기 전에 제가 먼저 궁금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꼭 알고 넘어가야할 알짜배기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놓고 있어서 절로 밑줄 그으면서 읽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역사 시간에 논술 시험 본다고 달달 외웠던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거란 침입과 몽골 침입에 관련된 내용인데, 생각해 보면 저 어렸을 때도 단골 문제로 나왔던 내용이었습니다.

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을 단지 성적을 위함으로 단정짓는 것은 참 무례한 행동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한 번 익히고 나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배경 지식이 되기에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고려시대 인물 소개 옆에 그 시대의 사건과 관련된 연표를 각 장마다 실어주고 있습니다.

본론 내용을 읽다보면 각 사건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지만 한눈으로 볼 수 있게 된 부분이라 읽기전, 읽기 중, 읽은 후 활동에 두루두루 사용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험 문제 대비 중에서는 단지 역사를 암기 과목으로 치부하고 몽골 5차 침입, 김윤후 충주산성 전투 등 외우는데 급급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다 보니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겼더랍니다.

 


여덟명의 위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160페이지 정도 되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지만 고려 시대를 이해하는데 충분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읽고 나면 어느 정도 고려를 이해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며칠 전 모 프로그램에서 설쌤이 무신정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려 시대를 다루는 내용을 보았는데 예전 같으면 스쳐 지나갔을 것을 조금 아는 내용이 나온다고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흥미와 관심 지식의 깊이를 채우는데 밑거름이 되었지만 나름 정독을 하였다 하더라도 다시 그 상황을 되짚어 보려하니 긴가민가 헷갈리기도 하였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알았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계속 읽고 익히는 책이라 생각했어요.

빈 종이에 고려 왕 계보도 적어 두고 더 알고 싶은 내용은 찾아 기록도 하면서 이 한 권의 책을 고려 역사 정리 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고려의 역사 속으로란 코너를 만들어 배경지식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삼국유사>를 매일 정독하고 있는 아이에게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어 연계학습으로도 도움 받았답니다.

고려사, 백성을 살피는 마음을 찾아볼 수는 없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살고자 하는 여러 사건들을 접할 수 있었고 우리 나라의 존재가 있음을 세계에 전하는 역할을 했었던 나라였기에 복잡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한 민국 현재의 모습은 어떨까요.. 지금은 그 때보다는 낫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세상이기를 바라는 맘도 생깁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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