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즘 여행 - 1순위 명소부터 SNS 핫플까지, 2019~2020 최신판
옥미혜.서준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는 가족입니다.

해외 여행을 나서기 전에는 돈과 시간이 허락치 않아 주말마다 우리 나라를 돌아다니는 것이 한스럽다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막상 유럽여행이나 동남아시아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돈 있으면 대한민국에 살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긴 하겠지요.

주말에 집에 못 있는 남편 덕분에 두시간 세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까지 당일치기로 아니면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자주 다니곤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 덕분에 체험과 답사 위주의 코스를 짜서 떠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갈 때마다 블로그 검색을 하는 것도 일이고, 매번 해당 군청과 시청에 안내 책자를 부탁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한동안 다녀온 흔적들을 기록으로 담아 놓기도 하였었는데, 게으름이 극치를 부리던 나날이 시작되면서 모든 추억은 사진과 함께 외장 하드 속에 영원히 잠들었답니다. 애써 짜 놓은 코스들이었는데..

영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1년을 살겠다고 왔습니다.

돌아갈 땐 친구와 아이들에게 그래도 내 나라만큼 좋은 곳 없다는 기억을 심어 주고 싶어 좋은 코스로 여행 일정을 짜 다니고 싶었는데, 나의 가족이 아니다보니 기준이 우리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많은 고민이 앞서더라고요.

때마침 <대한민국 요즘 여행> 이 책을 딱 만나 손쉽고 알차게 여행 일정을 짤 수 있었습니다.

책장을 딱 넘기면 바로 지도가 부록으로 붙어 있는데, 여행지 베스트 150만 깔끔하게 표시되어 있어 큰 그림 그리기에 무척 도움을 줍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내용의 궁금증과 설렘이 앞서 늘 정독하는 프롤로그 부분을 맨 나중에 읽는 무례함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여행 책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이 책 구성 참 맘에 듭니다.

PART1은 맛집, 숙소별로, PART2는 취향저격 구성별로 꾸려 놓아 목적에 따른 여행 구성으로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지역별 여행 정보를 담아두고 있었답니다.

전국을 다 품고 있으나 떠나고 싶은 장소부터 발췌독 하여 읽으면 되기 때문에 550쪽에 달하는 두께는 오히려 더 두꺼워도 좋다는 마음을 품게 해 줍니다.

이번 연휴 동안 목포여행을 계획했기에 이 책의 도움 받아 일정을 잘 꾸려놨습니다.

오늘 밤 목포로 태풍이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쉬이 숙소 예약을 취소하지 못하고 있는 이 어정쩡함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지만 계획만으로든 정말 잘 짜여진 일정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제공되고 있어 장소에 대한 정보와 이해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목포 여행의 주제는 역사 여행이기 때문에 막연히 떠나 낯섬을 즐긴다기 보다 좀 알고 가서 제대로 알아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궁금하지만 일정이 허락치 않을 것 같은 생각에 패스해야 할까 고민했던 곳의 정보도 담고 있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먹거리 숙소에 대한 정보도 이 한 권의 책에 다 담고 있기 떄문에 앞으로의 여행길에 항상 동반하는 벗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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