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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ㅣ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고학년인 아들을 생각하면 상위권 대학이란 타이틀이 아직 먼 이야기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잘모르는 입시제도를 이야기 하는 것을 귀동냥으로 듣다 보면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단 반응등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학부형입니다.
사실 꼭 입시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깨닫고 있기에 삶의 지혜를 얻었으면 하는 광범위한 바람을 품고서라도 내 아이가 책읽기를 즐겨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제 맘처럼 되진 않더라고요. ㅠ.ㅠ"
이 책에 끌림이 있던 것은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 독서와 학생부였어요.
너무도 복잡한 입시 전형에 수능을 코앞에 둔 지인들의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되지 않고, 설명해주시는 분들 조차 너무도 많은 전형이 있고 또 우리 아이가 갈 때는 많이 변화할테니 미리부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더라고요.
다른 건 그렇다 하더라도 독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고요.
학교에서 주1회 릴레이 독서하면서 기록하는 독서 기록장이 다인데, 그 조차도 끄적임에 불구하니 다독은 커녕 한 권의 책이라도 깊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몇 마디 해주면 잔소리라 느껴지니 더 반항하고 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정말 궁금한 부분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는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주로 중 고등 학생들이 준비할 추천 도서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 학부모님께도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아이가 학교에서 평가 받고 있는 서술, 논술형 평가나 수행평가의 역할에서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까지 독서와 학업능력의 관계를 알기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사실 설명글을 읽고 있으면 다 알 것 같기도 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막상 실천에 옮기려 하니까 막막함이 밀려오는 것은 마찬가지였는데, 친절하게도 여러 사례를 제시해 주어 앞으로 어떤 독서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기록하며 어떤 실천을 하여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우리 집도 할 수 있겠단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답니다.
무엇보다 책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도움되었어요.
사실 한 권이라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학교 릴레이 도서나 제가 읽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위주로 아이 독서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자발적 선택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늘 쫓기듯이 읽으라고 닥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에게 필요한 지혜는 기다림임을 새삼 깨달았어요.
학교에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법이나 창체활동 등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품고 있기도 하였는데, 취지와 목적을 알고 나니 본연의 뜻을 살려 단순히 놀다오는 시간이란 생각을 접고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선택한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도서를 찾아 기록하는 습관도 게을리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막연했던 독서의 방법을 구체화 시켜 알려주고, 진학과 관련된 독서를 할 수 있게 잘 설명된 책이라 두고두고 여러번 정독하고 실천하려 노력할 것 같아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