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우리 그림책 23
홍종의 지음, 방현일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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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아픔에 대해 정말 관심이 없었구나 싶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소안도.. 사실 들어 보지 못했던 섬이었었고, 그러하니 어떤 아픔을 품고 있는 섬인지도 몰랐었습니다.

책 속에서 소안도 인접에 보길도가 있다는 것을 보면서 

철없게도 친구들과 여행갔던 생각이 들어 그렇게 예쁜 섬 옆에 있던 곳인데 하는 생각부터 했더랍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알기 전까지는요..
 


 

이 책에서 말하는 이는 소안도 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책에서 들려주는 노래를 직접 들어 보고 싶어 검색했는데,

노래는 들어볼 수 없었으나 예전에 EBS역사 채널에서 항일운동의 상징 소안도를 방송하면서 김형애 할머니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나 봅니다.

자료를 찾아 보았으나 찾지 못했어요.


할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괭이 갈매기 마저 슬퍼보입니다.


 


소안도 주민 모두가 독립운동가일 정도로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이 학교가 무척 의미깊은 학교였던 것 같아요.

근처 중학교에서 단체복을 맞추는데 의미도 모르면서 욱일승천기 모양을 새겨놓을 뻔한 일이 있어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역사 교육을 해 줘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공부식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이런 그림책 형식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놓치고 있던 역사의 흔적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어요.
 


평화롭던 마을 일본군에 끌려가는 아버지..

가사로만 수록된 노래를 들어보고 함께 불러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안도 검색을 해 보니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이라 합니다.

해방이 되었어도 친일한 사람만 돌아오고 독립운동가는 돌아올 수 없었지요.

세월이 흘러 잘못이 밝혀진 사람들은 떠나고 섬사람들은 다시 힘을 합쳐 항일운동기념탑을 세웠습니다.

의미 있던 사립소안학교는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답니다.


아이가 성장하고 더불어 부족했던 부모도 성장하고 있는 지금 휴식을 위한 휴양지보다 우리 조상들의 흔적찾기를 해 보는 것도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멀지만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소안도를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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