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 풀과바람 지식나무 38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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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관심 없는 아빠 덕분에, 게다가 아이가 다칠까봐 노심초사 하는 부모 덕분에 남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공부 잘하는 것보다 축구 잘하고 야구 잘하고 농구 잘하는 아이가 인기가 있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축구를 가르쳐야한다는 선배맘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부상이 잦은 운동이란 이유만으로 아빠의 반대가 있었기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다행인지 아이 또한 크게 관심 갖고 있지 않은 듯 싶었고, 학교 친구들 역시 다른 학년에 비해 축구나 야구를 즐겨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학년에서는 친구들과 모여서 축구를 하였나 봅니다.

경기룰 조차 모르는 녀석은 그래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함께 했는데, 이래저래 답답한 부분이 많던지 축구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 책을 읽었으면 하더라고요.

여러 기술적인 면을 요하는 책을 찾나 싶어 도서관에서 축구와 관련된 여러가지 책을 빌려다 주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많기도 하고 아이 수준에 맞지 않은 용어 설명이 있어 버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동안 궁금했던 축구 용어를 비롯하여 축구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 몹시 반가웠답니다.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부담스럽지 않지만 내용만큼은 꼭 알아야할 축구 규칙과 함께 축구의 역사와 유래를 알차게 담고 있답니다.

마지막에 나와 있는 상식 퀴즈를 푸는 재미도 쏠쏠했고, 축구 관련 단어 풀이도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지요.


내용 구성은 축구와 관련된 내용 질문을 제목으로 삼고 그에 따른 답을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그림과 함께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놓고 있어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의 보충이나 시사상식 등은 따로 설명해 주고 있어 배경 지식 확장에도 도움 주고 있어요.

부모 역할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접해야 하는 축구를 책으로 배우게 해 주는 지금의 상황이 좀 미안하긴 하지만 역사와 유래를 알고 축구를 한다면 더욱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함께 뛰어 놀아줄 순 없지만 앞으로 축구 경기라도 함께 보며 점차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축구를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모두모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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