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한 꿀벌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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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그림만을 보아서는 꿀벌들의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펼쳐보고 제가 얼마나 단순한 생각으로 책을 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죠.

그러한 깨달음도 잠시 꿀벌은 단순한 애칭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주인공 장이 첫눈에 반해버린 소녀의 이름이 꿀벌이었답니다. ㅎㅎ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 이름도 특이한 이름들이 많잖아요.

이런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억지스럽단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등장인물 소개가 있어 내용을 미리 상상해 보는데도 도움이 되었고,

글을 읽으면서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는데도 도움 받았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장의 첫사랑 이야기..

읽는 내내 프랑스의 문화적 배경지식을 알고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까 싶은 생각도 해 보았지만..

나라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첫사랑의 달달함과 사랑의 의미는 다 같구나 싶은 깨달음도 있었답니다.
 


엄마 친구이자 장의 대모 쥐스틴 아줌마의 결혼식장에서 꿀벌을 처음 만난 장은 첫 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통통하지만 달리기는 빠른 현명한 누나 조에의 조언으로 꿀벌에게 편지를 쓰게 되지요.

장과 꿀벌의 편지를 보면 두 인물의 성격과 마음 가짐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순진무구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장과는 달리 쌀쌀맞고 못된 마음을 품고 있는 꿀벌..

꿀벌의 편지를 통해 보게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너무 직설적이고 노골적이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무리 인성교육을 중요시 한다고 하지만 이런 친구들이 어쩌면 사회에 많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사랑에 눈이 먼 우리의 장은 여전히 꿀벌의 못됨을 유머라고 믿고 있지요.

읽는내내 그래도 마지막엔 꿀벌도 장의 영향으로 자신이 세상을 삐뚫게 보고 있음을 깨닫게 되겠구나 싶었는데..

결과는 끝까지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달달한 사랑이야기 읽는 달콤함과 더불어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러스함에 재미를 느꼈는데,

읽고 나니 무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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