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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디스의 향기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결론은 재밌었다.. 처음엔 남자주인공이 서커스단이라는 것을 알고는 오호라 이런 로맨스 소설도 있네 했는데 알고보니 역시 돈 많은 교수겸 서커스단이었다.. 뭐 하지만 그래도 로맨스의 전형에서는 상당히 벗어난 직업이었다. 어쨌든 역시 비틀어진 남주인공 알렉스때문에 여주인공데이지는 마음고생을 잔뜩하고 떠나게 되는데.. 여기서 가장 마음을 울린 장면은 데이지가 떠난 후에도,그녀가 떠나기 전 먹으려고 사다두었던 요구르트가 유효기간이 지난 채 냉장고에 있는데 그걸 도저히 버릴 수 없다고 하는 남자주인공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