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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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저는 살면서 제 주변에서는 1세기 이상 살아있는 분을 직접적으로 대면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1세기를 살 수 있는 시대에서 1세기를 살았다고 하면 아직도 당연히

우와-!대단하세요! 라고 외치는 요즘,

약사에다가 작가가 되기까지한 그렇지만 모습은 소박한 이웃집 할머니같은

히루마 할머니가 계십니다.

할머니라는 호칭을 꼭 써야하나?싶기도 한데,

이 말의 뜻은 '1세기 인간 히루마'에게서 듣고 배우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제 바람입니다.

자 '1세기 인간 히루마'의 바닷속으로, 산 속으로, 하늘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날아올라 볼까요?




책의 분량은 159쪽 분량으로 짧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고요,

하나의 제목당 1-2쪽의 분량으로 말씀해주시는 소소하고 심플하지만 그 뜻과 의미의 무게와 울림은 깊고 아름답고 동시에 아주 현실적이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1세기 인간 히루마' 씨가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아봐야겠군요.



#히루마에이코 작가님은 192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백세가 넘도록 약국 문을 열었던 약사 분이신데, 한 때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현역 약사'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역시절 마지막까지 환자들과 마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데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게 책 내용에서도 묻어나거든요.

"함께, 그리고 다정하게."

이 2가지를 가치로 살아온 히루마 작가님의 삶의 철학이 돋보이는 책이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살펴보죠.^0^/레고고!




#히루마에이코 작가님의 본업은 약사인데요,

그녀의 책을 다 읽고 나니,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소양과 마음 가짐을 새로이 업데이트하고 발전해나가면

본업 외에도(본캐 외에도)

제2 복수전공처럼 부캐같은 직업적 또는 성향적 특징을 얼마든지 세상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모든 걸 종합하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 및 '선향 영향력을 주고 받는 관계'를 지향하는 것이죠.

책 속의 제목들만봐도 현대인들이 너무나 필요하고 힐링하며

알고싶기까지했던 잔잔한 속삭임들이 많은데요,

이를테면 몇 가지의 제목들만 나열해봐도 딱 감이 오실거에요.

'마음을 치유하는 경청의 힘'

'걱정할 틈을 만들지 않기'

'감사는 최고의 보약'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

'순간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삶의 의미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등

우리가 알고 싶고 깊이 관통해서 좀 제대로 마음을 세팅하고 싶던 그 어설펐던 것들에 대해

1세기 인간 히루마 약사쌤은 소박하고 잔잔한 미소로 심플하고 짤막하지만 매우 굵직한 울림음으로

전달합니다.




1세기를 산 인생의 대대대선배에게는 어떤 삶의 철학과 혜안이 있을지 매우 궁금하신 분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옳은건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또는 가고자 하는 이 길에 방향이 있긴 한 건지 의심이 들어

중심을 잡고 싶으신 분들.

나도 1세기 정도 장수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데 그 심신의 상태를 어떻게 잘 설정하고 싶은지

이미 이룬 히루마 선생님께 배우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고마워"

"고생했어"

"대단하다"

"할 수 있어!"

히루마 작가가 자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반드시 나 스스로를 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전 참고로 이 리뷰를 모두 업로드 하고나면 한글파일에 필름인덱스 문장 구절들을 모두

입력해서 저장해놓을 겁니다.^-^*

1세기 인간 히루마에이코 앞에서

우리 모두가,

나에게 내 편이 되기를 선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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