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인간
염유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여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계절에 상관없이 추리/스릴러/서스펜스 등의 장르소설을 매우 좋아하고 읽습지요.

게다가, 지금은 진짜 이제 여름의 초입이잖아요? 사람들도 이제 반팔들을 입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고요. 추리소설 일기 딱! 좋은 계절.

마이너스 인간은 제목부터 여름 그 자체였습니다.

얼른 열어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다 읽은 제가 아름답게 리뷰해드릴게요!

가시져!



마이너스 인간이라. 일단 제목이 굉장히 자극적이고 어쩐지 가끔 뜨끔(?!)하기도 한데요.

이런 어마무시한, 무시무시한 제목의 작품 주인장이 누군지 살펴봅시다.

#염유창작가 는 우연한 계기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셨다고 하고, 이후 스릴러 장르 편애 작가가 되었다고 자신을 표현합니다.<지금부터 낚시질를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 라는 작품으로 '제4회 추미스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22년도에는 '장르문학 IP 공모전: 리노블 시즌1'에서 <불특정 다수>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엄청난 저력의 작가네요.



책내용은 처음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반전이 도대체 얼마나 뒤엎어지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정신을 차릴수 없는 블랙홀, 아니 트릭홀에 빠져들었습니다.

정교한 트릭과 완벽한 복선 등을 표현하는 장르가 '본격 미스터리'라고 하던가요?

수년전 산사태라는 자연재해로 인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갇혀버린 9명의 아파트 주민들이

8명만 탈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의 피난용 엘리베이터에 누구를 '태울 수 없는 지'를 공방하면서

그 시점에서 우연찮게 '전경석'이라는 남자 주민이 물이 차오르고 있었던 지하 3층에서 혼자 익사하면서

자연스럽게 8명이 살아돌아온 사건을 두고 살인인지 익사인지를 프리랜서 작가인 남주인공이

경찰보다도 더 치열하게 파헤쳐나가는 모습이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게 텍스트형 수사를 하는 듯한

시공간의 느낌을 체험했습니다.




벌써부터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 걱정되시는 모든 분들,

한국작가 중에 스릴러를 이렇게 치밀하게 밀고 끝까지 움켜ㅔ잡고 나가는 자가 있었는지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말아야겠다는 분들,

나도 이런 추리소설을 쓰고 싶다며 감탄좀 해보자고 벼르는 분들,

사계절 상관없이 추리소설의 매력에 나도 중독되고 싶어 부르짖는 모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강추합니다.



여러분,

전경석은 과연, 왜 죽은 걸까요?

그리고 지하주차장의 비상용 엘리베이터는

몇키로그램까지 수용할 수 있는 8인승이었을까요?

자연재해의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 속에서, '죽어도 괜찮은 사람'은 과연 있는 걸까요?

여러분에게 이 사건의 해결의 결말을 맡기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