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 - 인생이라는 길에서 논어를 펼치다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이지연.심범섭 지음 / 보아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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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뜯고 즐기고 맛보는 논어의 세계 그 입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앙!~




요즘은 뭔가 '역동하는 인간의 삶'에 관련된 구절이나 문장이 자주 보이고,

또 그런 글들이 지금의 저에게 굉장히 와닿는 것 같아요.

얼마전 #리뷰어스클럽 에서도 서평단으로 당첨된 책 내용에서도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주역)

탈피하지 못한 뱀은 죽는다(니체)

의 문장을 보고 완전히 꽂혀버렸거든요. 그런 무드에서

오늘의 #하루한장삶에새기는논어 는,

딱 알맞는 책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지고 싶었거든요. 더 진화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고전의 깨달음이 역시 중요하다는 것! 제 피가 원하는 책이었습니다.





자 본격적인

저자분들과 줄거리를 알아보지요.

#이지연작가 는 이화여대 중문과 졸업 후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이중톈의 이것이 바로 인문학이다>를 번역하셨고, <행복이 머무는 순간들>,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등의 저서들을 집필했습니다.

#심범섭작가 는 한양대 전자공학과 졸업, 이동통신과 국제전화 회사에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군요. <청소년을 위한 논어> <공자의 인생수업 논어를 듣다> <1분 논어>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이 책은 논어라는 고전을 현대인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여

더더욱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우리들의 불안을,

쪽집게처럼 집어내어 쉽고도 마음 깊은 곳 모래 바닥까지 내려가서

통찰을 쉽고 진하게 전달해줍니다.

기본에 충실하기 쉽지 않다는 것 알지만 기본이 가장 윤리적이고 진화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란 얼마나 중요한 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는 어느 정도인지,

이런 신뢰는 얼마나 갈망하는 것이면서도 동시에 현실에서는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한 지를요.

그리고, 가족의 화목은

바로 부부의 화목함이 그 씨앗이 된다는 것에 100% 10000% 동의하는 바 입니다.

처음에 저를 찾아오실 때에는

부모님들께서 자녀가 문제 증상이 있다고 의뢰하시지만,

좀 더 근원적인 것을 파고 들어가서 보면,

자녀가 그렇게 되기 까지는,

부모님만의 어떤 각 개인의 역사나 갈등, 불균형 등이 보통 전제가 되기 때문이지요.



자녀의 건강한 성장의 씨앗은, 부부 관계에 달려 있음을

현재 기혼자 분들 뿐 만 아니라 미혼인 분들도 모두 많이들 인식하셨으면 하는 소망을 바래어 봅니다.





나는 더이상 배울 게 없고 도전하는 것도 귀찮아서 이정도면 된 것 같다고

배움의 수도꼭지를 잠그려 하시는 분들,

인생의 방향을 깊지만 쉽게 깨닫고 구성해나가고 싶은 분들,

오늘보다 내일이 0.01mm라도 더 나아지거나 발전하고 싶은 분들,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어떡하지 나?라고 물음표가 떠오르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권합니다.


#하루한장삶에새기는논어 에서 제 마음속 원픽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이 구불구불하긴 했지만,

저한테는 그게 가장 좋고, 빠르고,

최적화 된 길이었던 것 같아요.

-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허준 교수의 인터뷰 내용,

#하루한장삶에새기는논어 중에서 -



여러분이 지금 서 있는 그 길이 울퉁불퉁해도

가장 아름다운 꽃이 시멘트 틈사이로 피어있음을 느끼고 응원합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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