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돈버는 모든 원리가 숨어 있는곳
이상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번째 완독을 했다.
가까운 시기에 세번을 읽었으면 완전이 이해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두고 읽어서 다시 읽어도 새로운 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회사내에서 COP를 하면서 후배 사원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으로 생각하여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책장에서 다시 한번 내 손으로 옭겨 놓았다.
하지만 내가 잊고 있었던 깨우침을 다시 한번 기억나게 해주면서, 현재의 나의 상태의 과실을 소비하려고 하는 생각에 브레이크 기능을 해주는 것같다.
첫번째 읽었을 때는 30대 중반 였으니깐 1장과 2장에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이 왔다.
두번째 읽었을 때는 30대 후반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까에 더 많은 집중을 한것 같다.
40대를 넘기고 난후 이번에 읽을때는 나의 돈에 대한 생각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읽어 본것같다.
나는 언제나 고민을 한다. 이번에 구입한 책이 과연 현재에서만 유용하고 몇년이 지나면 종이 뭉치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그려면 내가 굳이 돈을 들여 책을 살 필요가 없고 빌려 읽기만 하면 되는것이 아닌가 하고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책에는 한가지 철학/교훈/깨우침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에 따라 다르네 나타나면 느낄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맨 마지막에 있는 마크 트웨인의 인용이 재미 있었다
하나,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어?' '하는 일마다 안 돼!'라고 패배의식에 찌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한 가지씩 해라. 그것은 고통 없이 의무를 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습관을 만드는 황금률이다."
둘, 인생이 따분하고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인생은 전반적으로 순서가 잘못되어 있다. 인생은 여러 가지 특권과 돈이 확보되어 있는
노년기에 시작되어 그런 이점들을 훌륭하게 누릴 수 있는 청년기에 끝나는 것이 좋다. 사실
청년기에는 약간의 돈만 있어도 그 가치의 백 배에 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그때는
아쉽게도 돈이 없다. 나이가 많아지면 어느 정도 돈은 모았겠지만 이미 돈으로 살 만한
가치 있는 것들이 거의 없어진다. 이것이 인생의 축도다. 인생의 전반부는 즐길 수 있는
능력은 충만한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인생의 후반부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데 반해
능력이 사라진다."
사족으로 두번째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은 무엇이지? 인생은 그런거는깐 그냥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