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세워 주는 책,

어린이 예절과 생활 ㅣ DAMI 이야기백과 12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다미 이야기 백과에서 눈에 띄는 책이다. 어린이 백과답게 왜 씻어야 하는지, 왜 정리정돈이 중요한지부터, 식사예절까지 내가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펼쳐보는 페이지에 주사위를 던져 하는 예절 게임이 있는데 참 재미있다. 그 안에서 새끼 오리를 찾는 것은 더 신나고 ㅋㅋ

끝 페이지에 사과 하는 법, 사람들 앞에서 코 파지 말라는 소소한 예절까지 나와 있어 좋은 것 같다. 엄마도 좋지만,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읽혀 주고 싶은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무의 부엌은?

우리 생활과 식물 ㅣ DAMI 이야기백과 6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나무의 부엌은 어디일까? 나뭇잎이란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것처럼, 잎은 물과 이산화탄소를 재료로 전체 식물을 위해 점심을 만든단다. ㅎㅎㅎ 이런 책이 우리한테 언제부터있었을까? 이탈리아하면 명품 핸드백과 피자만 생각하는 나에게 다미 이야기백과로 이탈리아는 문화와 상상력이 풍부한 나라로 이미지 변신을 하고 있다.  

옛날 옛날에 백설공주가 사과 한 입을 베어 물고는 쓰러졌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도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대요. 왜 그럴까요? 농약 묻은 과일을 씻어 먹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ㅋㅋㅋ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재미난 이야기다. ^^ 

초등생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재미난다! 재미나!

놀라운 식물의 세계 ㅣ DAMI 이야기백과 5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2월

이 책표지에 야채로 몸을 만든 사람이 있다. 그냥 귀여운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런 그림을 만들었는지책을 펼치면 이해가 간다 ^^ 케이크, 아이스크림보다 우리 몸에 더 좋은 야채를 표현한 것이다. 이 그림을 보고 깔깔 웃고 말았다. 아이들 시각에서 잘 풀어낸 그림이다.

난 예전에 생물 과목을 참 싫어했다. 외울 것이 많은 것은 그만두고, 내가 배운 생물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없는 죽어있는 생물이었다. 이 책은 교과서보다 더 깊은 지식을 주면서도 정말 식물과 자연은 신기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이 절로 느껴진다.   아이들도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보며 자연과 생명에 더 감탄했으면 좋겠다. ^^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 봐~봐~봐~

자연 속의 동물 ㅣ DAMI 이야기백과 3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아이들은 어른보다 머리가 휠씬 좋다. 어려운 공룡이름도 샥샥~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는 동물이름도 척척~ 좋아하는 것은 금방 알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넘 부럽다.

그런데 이런 동물 이름들은 알아서 무엇할까? 우리가 보지 못한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 가 보지 못한 곳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세상은 참 신기하고, 재미있구나. 우리가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 것이다. 몇 번 이 책을 같이 읽어도 동물 이름들이 새로운 나는 넓은 세상을 생각해 보고, 상상하는 것으로 너무너무 만족한다.  소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백과 소제목이 '자작나무 숲에서', '나뭇잎 뒤에 숨은 천 개의 눈' 우리는 매일 이 책으로 야생 동물원으로 떠난다.  

코코아 속에 담긴 은하

자연과 우주의 신비 ㅣ DAMI 이야기백과 10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다미 이야기 백과는 지식과 감성을 주는 백과다. 은하의 모습을 뜨거운 우유 잔 속에 코코아를 넣으면 생기는 거품으로 표현하거나, 블랙홀을 들어가기만 하면 나오지 못하는 깔대기로 표현한 것을 보면서 이걸 본 아이들은 지식도 알게 되고 상상력도 자극받지 않을까?

중학교 ‹š 처음으로 태양계의 별 중에 가장 큰 것은 목성으로 배웠다. 우리 지구와 비교하면 얼마나 클까? 지구 1300개를 합해야 목성 크기란다. 햐아~ 똑같은 사실도 알려주는 것에 휠씬 머리를 쓴 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