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캐치-22 1
조지프 헬러 지음, 안정효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4년 01월 25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볼타 사건의 진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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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8일에 저장

눈먼 암살자 2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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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0일에 저장

눈먼 암살자 1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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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지 못한 민음사세계문학전집을 정리해 본다. 
다른 출판사 판본으로 읽은 동일작품은 제외한다.
다 읽은 책들은 이미 읽은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리스트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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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방.악마와 선한 신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지영래 옮김 / 민음사 / 2013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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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단편선 2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3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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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단편선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3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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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윌리엄 골딩 지음, 안지현 옮김 / 민음사 / 2013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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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가의 사람들 1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정지영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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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의 주인공 가토프는 끓는 물에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고통스런 사형을 앞둔 순간 자살용 캡슐을 죽음의 고통에 대한 공포에 질려 있는 동료에게 양보하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죽음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 
죽음의 순간에 의연하게 대처한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 있는것 같다.
대개의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생각만으로도 온갖 상념에 빠져들게 만드는 두려운 화두 이지만
막상 죽음의 순간은 우리가 어떻게 손써볼 틈도 없이 찾아오고 특히 불의의 사고로 죽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죽는지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결국 죽음에 의연하게 대처한다는 말은 삶에 의연하게 대처한다로 바꿔야 할 것이다.
매 순간 자신에 충실하고 진실을 추구하고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
실로 짧은 순간을 살고 최악의 고통을 겪으며 죽어간 자크의 삶이 숭고해 보이는 까닭은 살아생전 자크의 삶이 진리를 추구하고 진정 부끄럽지 않은 삶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3권부터 나오는1차대전의 발발을 전후한 당시 유럽정세의 설명과 무수한 이념토론들이 읽는데 지루함을 줄지 모르나 꼭 읽어야 할 내용들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나와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을 빼앗고 내 아이들의 삶을 불행과 고통으로 몰아넣을 것이 자명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어리석게 머리를 들이미는 집단광기에 사로잡힌 당시의 유럽인들을 보며 우리의 오늘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지막 삶을 담담히 기록해 나가는  앙투안느의 이야기 또한 매일을 안일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자극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죽기전에 이 형제의 이야기를 읽지 못하고 죽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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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
스테판 에셀 지음, 임희근 옮김 / 돌베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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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우리나라의 다른점...
모두 이미 잘 알고 있다시피 적국에 부역한 민족반역자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했느냐란  시작의 차이가  오늘날 이토록 큰 차이를 낳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일제에 맞서 싸웠던 항일 독립투사들이 오히려 민족반역 친일파들의 득세에 광복이후 씨가 마르다 시피 했기 때문이다.
한때 과거청산의 목소리가 드높았던 시기 정치인중 누군가가 언론에 나와 이런식으로 떠드는 것을 보고 분개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 면서기 정도 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는가? 이런 사람들도 처벌해야 하는가? 라고...
그런 일을 한 사람들까지 일일이 찾아내서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한 것을 최소한 죄스러워 하는 맘이라도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런 최소한의 죄책감마저 사라져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친일파의 재산을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거대로펌의 변호사 출신이 국회위원이 되어 떠들어대는 사회 ....초등학생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게으르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 사회.....
부자들은 이제 선한 이미지와 도덕성마저도 독점하려고 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더럽고 추악하다는 이미지가 우리 사회를 물들이고 있다. 

분노마저도 사치스럽게 만들어가느 이 사회의 변화가 분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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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 하늘 1
권정생 지음 / 지식산업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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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 하늘은 구한말 부터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중들의 고단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유사한 시대적 배경으로 씌여진 유명한 대하소설 [토지]가 있고 [혼불],[아리랑]등이 있다.  
하지만 한티재 하늘은 예의 대하소설들과는 많이 다르다. 

이 소설에는 소위 말하는 주인공이 없다.
서희나 길상이 같은 또는 강모나 효원이 같은 아리따운 아씨도 훤칠한 양반님네 도련님도 독립운동에 몸바친 지식인 독립투사도 없다.
물론 그래서 인지 악역또한 없다.
조준구 같은 탐욕스런 이도 거복이 같은 악랄한 일제 앞잡이도 임이네 같은 표독스런 여인네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그 시대를 순리대로 살아가는 민중들이 있을 뿐이다.
유일하게 등장하는 악역이라곤 일본순사인데 그들 마저도 실체없는 무슨 마귀같은 존재로 그려지고 있을 뿐이다.
한일합방과 일제치하로 이어지는 시대의 변화도 구체적으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아마도 당시 민중들의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생존 그 자체일뿐 나라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위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임금이라는 절대적인 전제군주의 권력을 등에 업은 양반님네들에서 일본제국주의라는 권력을 이어받은 민족반역 친일파들로 바뀌었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변화도 아니었을지 모른다. 

두권의 책을 득달같이 읽어치우고 찝찔한 콧물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생각해본 현실의 모습은 아직도 한티재 하늘아래 우리또한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누구네 집은 전세값이 올라 변두리 변두리로만 밀려나고 있다느니, 누구네 딸은 4년동안 안해본 일 없이 열심히 일만하며 대학을 졸업했는데 학자금 대출로 졸업하자 마자 신용불량자가 되어 변변한 직장에 취직도 못한채 최저시급을 받으며 고생하고 있다느니.....
정리해고 철퇴에 회사의 복직약속만 믿고 기다리던 누구네 아들은 결국 목매어 죽고 말았다는.... 
평생 고생하며 아들딸 공부시켜 시집장가 보내놨더니 지들 먹고 살기에도 힘든세상이라 먼저보낸 남편만 원망하며 불기끊긴 쪽방에서 찬밥에 김치 한조각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는 누구네 이모의 이야기들....... 

일제치하도 한국전쟁의 전쟁터도 아니거만 한티재의 슬픈 하늘은 아직도 우리의 머리위에 떠 있고 구름한점 없는 그  하늘은 시리도록 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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