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무는 언제나 좋아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준환 지음, 문종훈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8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자연학교
나무는 언제나 좋아
신준환 글
문종훈 그림
네버랜드 자연학교 두번째 시리즈
이번엔 나무군요
지난번 바다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봤는데
이번 나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나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지요
그런 나무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니 너무 흥미로운것 같아요
표지부터 싱그러운 나뭇잎과 딱따구리 그리고 청서가 나오네요
이 글을 쓰신 작가인 신준환 교수님은 전 국립수목원장님이시고 나무와 함께 사신분이시라네요
그런분의 이야기라니 더욱 궁금해져요
이 책의 구성은 총 7단계로 되어 있는데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나무가 주는 것들과 그 나무를 돌보고 지키는것으로 마무리가 되어요
매 단계마다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도 궁금해 할 내용일텐데
나무는 언제까지 자랄까요
처음 나무를 만나는 장인데요 나무는 20년 정도 사는 나무부터 해서 천년이상 자라는 나무도 있다는군요
어디서 들었는데 아카시아 나무의 수명이 40년인가 그랬던걸로 기억이 되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벼슬을 받은 나무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 본적이 있고요
그러고보면 나무도 참 다양한것 같아요
반가워 나무에서는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문득 식목일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근데 단 한번도 심어본적이 없네요 ㅜㅡ
나무를 심는 법에 대해 매우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생각보다 땅을 매우 깊게 파야 하는거더라고요
나무 심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도 어디가서 나무 좀 심어봤음 좋겠데요 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카네이션은 심어봤다나요
아가~ 그건 나무가 아니란다 ㅋㅋ
나무는 뿌리 줄기 입으로 되어져 있는데요
키가 클수록 줄기는 굵고 뿌리는 깊다는군ㅇ
그래서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하는건가봐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나왔는데요
겨울나무의 모습도 나오고 봄의 모습도 나오고 참 다양한 모습들의 나무들이 나와요
나뭇잎들도 나무만큼이나 다양한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잎부터 그렇지 않은 잎들까지
정말 다양한것 같아요
주변에서 봤던 잎을 찾아보면서
단풍잎과 은행나무잎 그리고 참나무잎을 찾아내더라고요
그외에는 잘 모르다 대나무 잎을 이야기 해줬더니 이건 팬더가 먹는거라네요 ㅋㅋ
놀라워 나무에서는 나무는 마법사 같다고 이야기를 해줘요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햇빛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만들다면서요
그 과정이 이렇게 그림으로 나와 있는데
무척이나 신기해하더라고요
기공이란것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고
나무가 이렇게 숨을 쉬면서 우리가 쓸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참 고마운 나무라면서 사람이 많으면 나무도 많아야겠다고 ㅋㅋ
나무의 사계절이 나왔어요
겨울눈이란것도 알려주고 나뭇잎이 가을에 어떻게 왜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정말이지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니 두고 두고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뿐만아니라 다양한 곳의 나무들도 소개하면서
나무는 스스로를 지킨다는 것도 알려줘요
은행나무의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것
피톤치드라는 것을 통해 벌레를 쫓아내는것
참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지켜요
은행나무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니만
냄새가 고약하다나요 ㅋㅋ
그러고 나서는 여기 책에서도 냄새가 나는지 맡아봐야겠다네요 ㅋㅋ
설마.. 은행냄새가 날까 ㅋㅋ
나무의 한살이 과정도 나오고
열매와 씨에 대한 것도 나와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고르겠다면서
사과 복숭아 밤만 고르더니 호두는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늘 껌질이 까져있는 모습만 봐서 그런가봐요
또 줄기부분에서는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도 나오는데
나이테는 계절의 변화가 있는 곳에서 나오는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전 나이테는 나무마다 다 있는 줄 알았거든요
나무의 생태계에 대해 나오는데
죽은 나무에서 버섯과 벌레들이 나온다는 것을 보면서
티비속 벌꿀오소리와 미어켓 그리고 멧돼지가 먹는 벌레도 여기에 있냐면서
그 친구들이 보면 참 좋아하겠다고 ㅋㅋㅋ
그 외에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각종의 것들과 나무를 이용한 놀이도 나와 있고요
어떻게 하면 나무를 보호 할 수 있는지
나무타령노래 부르기 등이 나와있어요
이 한권으로 나무에 모든것을 다 알았다고는 할 없지만 여러권의 책을 축약해서
핵심적으로 꼭 알아야하는것을 꼭꼭 찝어 과외받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잘 볼 수 있겠더군요
가을 아이들과 밖에 나가서 나무를 보면 이 책에서 본것을 한번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