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3 - 최악의 상황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3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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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경험해 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다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어릴적 보았던 창작들을 벗어나서

이제는 고전이나 글이 제법 많은 명작들을 봐줬으면 하기도 하고

아이들용 소설을 읽었으면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아동소설은 어떤것을 골라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흥미위주로 가야 할지

아니면 학습적인 면으로 해서 가야 할지 답답할텐데요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학습보다는 흥미나 재미위주로 해서

아이로 하여금 책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금 알게 해주는

그런 가교 역활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윔피키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까지

아이들에게 어른이 생각도 못한 그런 자신들의

뭐랄까 고민? 불만 등을 대변해주면서

한편으로는 겪어보지 않았지만

내가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이럴꺼야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더라고요

그동안 다양한 시리즈들도 나왔고

영화로도 제작이 된

아동소설계의 강자 윔피키드

이번 윔피키드는 최악의 상황일기라는 부재를 달고 나왔는데요

어떠한 내용일지 궁금해져요


 



사실 그동안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짧은 단편위주의 창작물을 함께 봐와서 그런지

이런 일기 형식은 다소 낯썬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2학기인 아이에게

일기란 이런식으로 쓰는것도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의미에서도

나름 도움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기란게 내가 하루 중 겪었던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던가

아니면 반성해야 한다라던가

아니면 속상했던 그런 것들을 적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그런 의미에서 씌여야 하는데

단순히 숙제라는 개념이 너무 강해서...

쓰기 싫어가 가장 먼저 나오게 되는 안타까운 1학년을 보면서

이 책이 아이에게 일기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색다른 의미를 줄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종이가

줄로 되어 있어요

그동안 봐왔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그리고 종이의 질감도 뭐랄까 재생지 같은?

그냥 진짜 노트? 그런 느낌의 종이였는데요

그래서인지 뭐랄까 정말 남의 일기를 보는듯한?

그런 느낌에 호기심이..


 



글은 많은 듯하면서 그렇게 많지 않고요

읽기도 편해서 쑥쑥 넘어가게 되요

그리고 또한가지

위에서도 보셨겠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삽화들이 너무 생동감이 있어요

글을 읽고 삽화를 보면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몰입도가 높아져요

저 그림도 버스 노선이 갑자기 바뀌어서

졸지에 학교를 걸어가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표정 보이시죠?


 



중간 중간에

주인공 그레그가 받은 쪽지나 편지?

그런것들도 보여줘요

이 책은 읽으면 빠져 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아마도 이런게 그런 역활을 하게 하는게 아닌가 해요




책의 마무리

헐...

뭐지?

하는데

뭔가 아이가 홀가분한? 그런것을 느끼게도 해주는것 같고

뿐만 아니라 기존에 봐왔던 뭐랄까

책에 대한 소개? 뭐 그런게 없어요

참 독특하죠?


아동소설은 초등학생이 되면 꼭 읽기 시작해야 하는데요

이왕에 읽기 시작하는 소설이라면

재미있는 책으로 해서 책읽는 즐거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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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8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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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떠나는 세계도시탐험

만화 역사 상식 08

2018 아시안게임 개최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그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요즘은 정말 많은 학습만화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단순히 글이나 사진 등으로만 이루어진 것들이

지루할수도 있고

어렵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가까이 하기엔... 좀....

싫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책을 많이 본 아이들이라면

거부감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어른도 읽기 힘든걸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건

불쌍하잖아요 ㅜㅜ

여튼 이래 저래 다양한 학습 만화들이 나오고 있는 시대에

이왕에 보여 줄거라면

엄마의 마음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그런것들을 보여주고 싶은데요

단순히 웃고 마는 그런류같으면서도

읽고 나면 남는게 있는

미래엔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정말 강추해요



 



오랜 연구 끝에 출간해 내는 미래엔 아이세움의 다양한 학습 만화 중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는 학습도서

바로 보물찾기인데요

물론 살아남기 시리즈나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또는 내일은 실험왕,  발명왕, 로봇왕에

히스토리카까지 많은 책들이 있지만

지리쪽 그러니깐 사회쪽과 관련된 만화로는

보물찾기가 있더라고요

보물찾기는 역사쪽이나 나라별로는 예전에 나왔었는데

하나의 도시로 해서 좀 더 디테일하게 나오는건

요 도시탐험인듯 했어요

이번엔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라는 타이틀로 나왔는데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우아~

목차를 보니 역사 문화 사회적인 시사 상식에

자카르타 여행지까지

헐...

문든 이 도시탐험책이 많이 나와서

해외여행을 갈때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어요

그동안 나왔던게...

상하이, LA, 런던, 시드니, 오사카, 벤쿠버, 모스크바

이렇게 7개 도시였는데...

음.. 태국의 방콕이나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나 홍콩

아님... 서울? ㅋㅋㅋ

예전과 다르게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의 수도에 대한 것을 보고 간다면

좀 더 그 곳에 대한 추억이 오래 기억에 남을듯 할것 같아요

물론 나라에 대한 책도 있어서 찾아보면 되기는 하지만요^^


 



확실히 학습만화라 그런지

또래의 아이들로 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요

지난번 모스크바일때는 친척누나가 세미나를 핑계로 그곳에 가서

자신의 우상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

이번엔

카트린느라는 아이가 그녀의 친구 쏘냐를 만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오면서 시작이 되요

책에도 나와있지만

우리에게 인도네시아는 그냥 발리가 있는 나라?

그 정도만 생각 할 수 있는데요

발리가 휴양지이고 좋기는 하지만

그 나라의 수도 정도는 잘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특히나 두번씩이나 아시안 게임을 개최한 도시니까요

일각에선 세번의 아시안 게임을 없을 수도 있다고

가라 앉고 있다는 그런 슬픈 소식도 전해지지만요


 



여튼 쏘냐를 따라서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하고

모험도 하고

쏘냐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

책을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만 하는

그런 궁금증들

진짜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가 있더라고요

어쩜 그렇게 이야기 구성을 잘해놨는지


 




또 이렇게 중간 중간 전해지는 깨알같은 상식들

동남아시아 최대의 도시

인구도 천만명이나 있데요

계절에 대한 정보에 특산품에

정말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어요

보통 동남아시아 하면 진짜 방콕이나 싱가포르 마닐라

이런게 아니면 발리나 아님 나라로 기억되는데....


 



이렇게 사진이나 그림까지 첨부가 잘 되어 있어서

기억하기도 쉬울듯 해요

근데 인도네시아 진짜 큰거 같아요

섬들로 이루어 져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넓이가...

어떻게 다 다스리게 되는지

그것도 궁금해져요


 



너무 재미있다면서

읽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표정도 너무 웃기고 말도 너무 웃긴데요


 



얼마전 그림자극을 숙제로 했었는데요

이런게 전통문화라는걸 보면서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데요

근데...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니..

가서 봐도...ㅜㅡ

하지만 그림은 정말 정교하고 섬세한것 같아요

말은 못알아 들을지 몰라도

그림자 극속 움직이는 걸 보면

대략적으로 느낌을 올것 같은?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데요

인도네시아는 단순히 이슬람국가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힌두교까지 있는걸 보면

정말 다양한 종교를 갖고 있는?

그런 나라인가봐요

하긴 여긴 해상도시이니깐 더욱 그러하겠죠


 



여행 상식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요

여러군데 중에 가장 추천이 되는 여행지라는군요

하나는 식민지 시대의 역사가 깃든곳

하나는 이슬람 사원

그리고 마지막은 민속촌

민속촌의 경우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이래요

문득 우리나라의 민속촌과는 다른?

그런 느낌일것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인도네시아라고 할정도라니....




읽다보면 나오는 이런 재미

이것 뿐만 아니라

색칠하는 것도 있어요


단순히 그 도시에 대한 소개로만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통해

그 도시의 핵심적인 것을 두루 두루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등도 배우게 되니

너무 좋은거 같아요

세계지리 솔직히 역사 만큼이나 외울것도 많고

쉬운 과목은 아니지만

미리 미리 이렇게 만나본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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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 엉뚱하고 재미있는 11가지 상황에 따른 언어 예절, 195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4
모리스 샌닥 지음, 세실 조슬린 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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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때 인성과 관련한 동화책은

아마 요즘 유아기때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해요

3살버릇 여든간다는 이야기처럼

어려서 기본적인 예절을 배워야하기

몸에 밴 예절은 자연스럽고

그런 아이일수록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 있기에

정말 좋은 책으로

재미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요

특히나 맘충이니 파파충이니 하면서

육아와 관련된 안좋은 말이 많은 요즘엔

부모도 함께 보면서 배워야 하지 싶을 정도에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중

모리스 샌닥의 예절 그림책

다른 인성동화와는 색다른?

그런 내용인듯 한데요

뭐랄까 처한 상황이 황당하거나

유머러스 하다 해야 할지...

여하튼 엉뚱해요


 



그림은 엄청 단순해요

복잡하지 않고

핵심적인 그런 부분들을 보여줘요

아이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아기코끼리에게 인사를....

누구에게나 처음 보게 되면 이렇게 인사를 해야 하기에

그래서 이러게 해놓은것인지

여튼 어른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은 다르니..

그동안 처음 보면 안녕이란 인사를 주로 했는데

처음뵙겠습니다.

우아~

영어 원문이었으면 어떤 말이었을지 궁금한데요

아마도 Hello?

이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우리나라 언어는 의미가 하나인데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말이 정말 다르잖아요


 



인사를 하는 예절

아주 구체적이에요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고개까지 숙이면서 처음 뵙겠습니다.

인사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예시를 아주 잘 표현한거 같아요

 



상황에 대한 설명

그건 좀 길긴 하지만...

그림이 글을 다 표현하네요

용을 없애준 기사의 모습

어떤 분은 용의 목이 잘렸다고 무섭다고 할 수도 있을듯 하네요

누군가를 괴롭히는 괴물을 죽어야 한다?

이것도 좀 전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잔인한 느낌이....

물론 누군가를 도와주는 모습이 필요해서 그렸다고는 하지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 외에도 총을 머리에 겨누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건 유아들 인성에는 별 도움이 안되지 싶어요

요런건 책을 고르실때 참고 하세요




앞쪽 상황을 먼저 읽어 준 후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에 대한 것을 물은 후

맞는 말인지 확인하는 놀이

이런 활동용으로도 활용하면 참 좋을?

그런 책이긴 하네요

다만 두가지 정도?

물론 그럴수 있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좀.. 민감해서 그런지 보여주기가....

예절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정화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네요

물론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좋은 작품이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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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무비 스토리 - 한 권으로 다시 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12편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아이세움 편집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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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은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었죠

특히 공주시리즈는 진짜...

물론 동화 자체의 원형을 그대로 담지 않고

나름 아이들에게 알맞게 변형을 이루기는 했지만

그래도 큰 틀은 비슷하긴 하죠

가장 대표적인게 인어 공주

공주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재미는 뭐 이루 말을 할수 없을 정도인데요

그래서인지 모 출판사는 그 내용들을 축약해서

명작전집을 낼때 요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추가해서 출판했더라고요

뭐 저 어려서도 그런책이 많기는 했지만요

언제나 전세대에 걸쳐 사랑받는건 맞는듯해요 



 



디즈니 책 특히 공주시리즈는 영화를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그런 그림책이 있어요

페이지의 압박은 뭐 이루 말을 할수 없죠

100페이지가 넘어요

그래서 읽어주고 싶어도....

페이지에 질려서....

미래엔 디즈니 무비 스토리북은 어떨지

책을 받아 본 순간 입이 ㅋㅋㅋ

아는 영화이다보니 더욱 그런가봐요

많이 봤으니....

티비에서도 해주고 소장한 것들도 있어서

종종 보여주거든요


 



우선 목차를 보면서 어떤것들이 있나를 봤어요

총 12편이라는데

전부 공주만 나와나 싶었는데

우아~~~

랄프가 있네요?

릴로와 스티치도 있고요

사실 주먹왕 랄프는 종종 디즈니 채널이나

OCN등에서 봐왔는데

릴로와 스티치는....

뭐 아이도 크게 흥미가 없는듯 해보여서 해도 안봤을수도 있지만요

여튼 기존에 디즈니 책들에서 쉽게 못 봤던?

그런 것도 있네요

음.. 굿다이노도 있었음 하는...

아님..UP? 요것도 참 잘봤었는데


 



공주들을 먼저 보여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주먹왕 랄프가 보고 싶다고 읽! 어! 달! 래! 요!

헐...

그래...

넌 한글을 못 읽으니깐...

읽어줘야지

그런데 엄마가 다 읽을때까지 책장 안넘기고 볼수 있을까?

글이 적지는 않아보이는데...

읽어달라면 읽어주지만..

기다림이....


 



대박 들어요

전 읽이 좀 어렵지만

넘겨줘 할때까지 안넘기고 들어요

글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초등쯤 아이들 중에서도 읽기 독립이 안되었다면

무리가 있어보여요

하지만 내용은!!!!!

영화를 그대로 글로 바꿔서 옮겨놨어요

그래서 읽으면서 영화를 봤던 장면들을 상상해 볼 수 있겠더라고요




정말 끝까지 얌전하게 다 봤네요

그리고는 그 옆에 있는

공주와 개구리를 보면서

어 티아나네 이러는거 있죠 ㅋㅋㅋ

더 읽어주고 싶었지만..

엄마가 목이 아파서....

좀 있다가 더 읽어주기로 했어요

내용도 영화를 상상하면서 책을 볼수 있게 해놔줘서 너무 좋았고요

특히 중간 중간 그림은 영화의 한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것이라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당분간 잠자기 전 읽어주는 책으로 해서

한편씩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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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5 - 수확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2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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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도서관 사서봉사를 하면
학교내 도서관에 무슨 책들이 있고
아이들이 가장 잘 보는 책이 무엇인지 잘 알수 있어요
물론 덤으로 먹는 학교밥은!!!
여튼 학교내에 내아이뿐만 아니라
또래에 특히 남자아이들이 무슨 책을 가장 좋아하는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때 도서관에 와서 책을 대여 하거나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보는걸 볼수 있기 때문에
인기도서를 알게 되는데
가장 선호 되는 책은 물론 미래엔의 살아남기 시리즈에요
이건 진짜
점심시간 끝날때마다 책을 정리 해놔야 해요
그리고 내일은 실험왕이나 발명왕도 아이들이 찾아서 보기때문에
시리즈가 모두 다 있는걸 봤어요




아이들이 선호하는 학습만화 중 하나인
내일은 발명왕
과학관련 한것은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게 해주는것 역시
직접 경험 만큼이나 좋은데요
위험한 것은 왜 위험한지
그 위험에 대해 대처 할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 주고
발명이란 것이 거창하거나 한게 아니며
우리 실생활에서 발명을 통해 어떠한 것들이 도움을 주게 되는지
내일은 발명왕 25권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특히나 이번 수확하는 발명에서는
초등뿐만 아니라 전학년에 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슬라임 만드는 키트가!!!
저거 만들기 위해서는 물풀이 필요하고 베이킹 소다인지 파우더인지
여튼 뭐 그런거에 준비가 은근 많던데
특히 캐리때문에 이 슬라임이 해외에서도 인기라는거
얼마전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아이 친구는
이 슬라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아프리카에서 물풀 구하고 에혀....
아주 난리였다고 부모님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책을 통해 이렇게 손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고는
서점 다녀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임을 만들기 전
책을 먼저 보고 해야겠죠
책은 보니깐 계속 이어지는거 같아요
아쉽게도 ㅜㅡ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이걸 처음 접했는데....
뭐 학교도서관에 있으니 빌려 보라고 해야하긴 하겠는데
내용을 보니 저도....
재미있어 보여서 단지내 도서관이라도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지난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음...
또래 그러니깐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보이는 아이들과
선생님 등등
참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네요
외국인 친구도 나오고
그런데 이름이 ㅋㅋㅋㅋ
방갑수
아 너무 웃겨요
이름으로 웃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도 웃겨요 ㅜㅡ




아이들은 팀별로 외딴 섬에 있나봐요
이 섬에서 자신의 발명품으로 24시간을 보내는거 같은데....
밥도 안준건지....
드론을 통해 도시락을...
음..
아무리 발명이 중요해도 한참 성장기 아이들인데 먹을건 주고 해야 하지 않을지...
근데 문득 내일은 발명왕보다는 내일은 탐험왕?
뭐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왜일지...
아마도 제가 처음부터 이걸 못봐서 그런거겠죠?




아이들의 발명품을 하나 하나 심사하는 장면인데요
바로 옆에서 카메라를 활용해서 찍는거 같아요
갑자기 그 무슨 영화가 생각나는데...
태어나서 성인이 되는 정 과정이 실시간 방송되는 프로그램...
트루먼쇼?
여튼 그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물론 그건 주인공은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를 모르지만요...




중간 중간 수확과 관련된 과학 보고서가 나오는데요
이거 눈여겨 봐야 할듯 해요
이게 과학에서 쓰이면 과학실험 보고서가 되지만
요리나 다른데에서 응용해서 사용할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내일은 실험왕, 내일은 로봇왕에도 나오는 이 만화 ㅋㅋ
이것도 읽으면 깨알같은 정보를 주고
뭐랄까...
책에서 다루면 흐름이 깨질것 같지만
그렇다고 다루지 않을 수는 없는?
그런 것을 별도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로 해서 표현해놨어요
이건 재미보다는 지식전달이 주를 이뤄요




우아~~~
이거 자연관찰에서나 볼수 있는건데.....
벌침의 차이...
말벌과 꿀벌의 침의 성분도 다른가봐요
아마도 말벌의 독침이 사람에게는 더 치명적이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말범집 생기면 소방서에서 와서 해결해주잖아요





침빼는 방법
응급처치중 하나죠
그냥 빼면 오히려 안으로 더 들어가서 문제가 되니
이렇게 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러고보니...
벌뿐만 아니라 등애도 침을 쏘는데....
그것도 말벌처럼 침이 박히지 않는듯 하더라고요




슬라임 만드는 방법도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주의사항 꼭 읽어보라네요
옷에 묻으면 안되고
우아~ 손에 오래 묻으면 안되나봐요
화상을 입는다고!!!
근데
예전에 손톱에 봉숭아물 들일때 요 붕사를 사용했던거 같은데...
명반이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붕사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한데요...
만약 붕사라면....
손에 문제가 생겼을수 있겠는데요
찾아보니 명반이 맞네요 ㅋㅋㅋ
여튼 붕사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후엔 꼭 물로 닦아주세요




슬라임이 만들어지는 원리도 소개가 되는데요
사실 이거 생활과학 시간에 배웠어요
그래서 무슨 타르마냥 까만색으로 해서 만들어 왔었는데요
자력이 있는 가루를 넣어서 그랬는지
비닐장갑을 끼고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용액을 적게 넣으면 잘 안붙고
너무 많이 넣으면 딱딱해진다고 하던데
그에 관한 내용이 여기 나오네요
또 슬라임이 주는 효과도 소개가 되고요




발명 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먼저 봐야겠죠 ㅋㅋㅋ
만화책을 진심 읽어주기 힘들어요 ㅜㅡ
그래서 스스로 읽으면 유희를 목적으로 해서
지식축적은 보너스라 생각하고 보여주심 좋아요




저희집 두 공주 모두 벌을 두려워 해요
제가 양떼 목장에 갔다가..
등애에 쏘인걸 본 이후로
난리도 아닌데
책에 나오는 것까지 무섭다고 ㅋㅋㅋ




나비만으로 과일이 맺히게 하면 안되냐고 ㅋㅋ
꼭 벌이 있어야 하냐고 그러네요
그런데 이 벌이 환경오염의 지표로도 사용이 되니
없어서는 안된 존재이지요
꿀은 둘째치고 나비가 수정시키지 옷하는 것까지 모두 다 해주니...



책을 다 본 후 본격적으로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을 했어요
물은 모두 따뜻한 물을 이용해야 해요




붕사 용액을 만들기 위해
온수에 붕사를 조금 넣고 녹여요




PVA가루에 온수를 넣고 저어주는데요
전자랜지를 활용해야 해요
그냥은 안녹더라고요
전자랜지도 잘못하면 끓어 넘치기 때문에...
15초 전후로 끊으면서 해야 해요




붕사용액을 여러번 넣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제 이걸 조물 조물 반죽해야 해요
하지만 손에 정말 많이 묻더라고요




거의 완성했는데요
이제 서늘한 곳에서 이게 투명해지길 기다리면 되요
그리고 손은 깨끗하게 닦고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태풍도 지나갔는데 비는 자꾸 오고
심심해 하는 아이와 함께
자신만의 슬라임 만들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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