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25 - 수확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2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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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도서관 사서봉사를 하면
학교내 도서관에 무슨 책들이 있고
아이들이 가장 잘 보는 책이 무엇인지 잘 알수 있어요
물론 덤으로 먹는 학교밥은!!!
여튼 학교내에 내아이뿐만 아니라
또래에 특히 남자아이들이 무슨 책을 가장 좋아하는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때 도서관에 와서 책을 대여 하거나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보는걸 볼수 있기 때문에
인기도서를 알게 되는데
가장 선호 되는 책은 물론 미래엔의 살아남기 시리즈에요
이건 진짜
점심시간 끝날때마다 책을 정리 해놔야 해요
그리고 내일은 실험왕이나 발명왕도 아이들이 찾아서 보기때문에
시리즈가 모두 다 있는걸 봤어요




아이들이 선호하는 학습만화 중 하나인
내일은 발명왕
과학관련 한것은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게 해주는것 역시
직접 경험 만큼이나 좋은데요
위험한 것은 왜 위험한지
그 위험에 대해 대처 할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 주고
발명이란 것이 거창하거나 한게 아니며
우리 실생활에서 발명을 통해 어떠한 것들이 도움을 주게 되는지
내일은 발명왕 25권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특히나 이번 수확하는 발명에서는
초등뿐만 아니라 전학년에 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슬라임 만드는 키트가!!!
저거 만들기 위해서는 물풀이 필요하고 베이킹 소다인지 파우더인지
여튼 뭐 그런거에 준비가 은근 많던데
특히 캐리때문에 이 슬라임이 해외에서도 인기라는거
얼마전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아이 친구는
이 슬라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아프리카에서 물풀 구하고 에혀....
아주 난리였다고 부모님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책을 통해 이렇게 손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고는
서점 다녀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임을 만들기 전
책을 먼저 보고 해야겠죠
책은 보니깐 계속 이어지는거 같아요
아쉽게도 ㅜㅡ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이걸 처음 접했는데....
뭐 학교도서관에 있으니 빌려 보라고 해야하긴 하겠는데
내용을 보니 저도....
재미있어 보여서 단지내 도서관이라도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지난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음...
또래 그러니깐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보이는 아이들과
선생님 등등
참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네요
외국인 친구도 나오고
그런데 이름이 ㅋㅋㅋㅋ
방갑수
아 너무 웃겨요
이름으로 웃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도 웃겨요 ㅜㅡ




아이들은 팀별로 외딴 섬에 있나봐요
이 섬에서 자신의 발명품으로 24시간을 보내는거 같은데....
밥도 안준건지....
드론을 통해 도시락을...
음..
아무리 발명이 중요해도 한참 성장기 아이들인데 먹을건 주고 해야 하지 않을지...
근데 문득 내일은 발명왕보다는 내일은 탐험왕?
뭐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왜일지...
아마도 제가 처음부터 이걸 못봐서 그런거겠죠?




아이들의 발명품을 하나 하나 심사하는 장면인데요
바로 옆에서 카메라를 활용해서 찍는거 같아요
갑자기 그 무슨 영화가 생각나는데...
태어나서 성인이 되는 정 과정이 실시간 방송되는 프로그램...
트루먼쇼?
여튼 그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물론 그건 주인공은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를 모르지만요...




중간 중간 수확과 관련된 과학 보고서가 나오는데요
이거 눈여겨 봐야 할듯 해요
이게 과학에서 쓰이면 과학실험 보고서가 되지만
요리나 다른데에서 응용해서 사용할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내일은 실험왕, 내일은 로봇왕에도 나오는 이 만화 ㅋㅋ
이것도 읽으면 깨알같은 정보를 주고
뭐랄까...
책에서 다루면 흐름이 깨질것 같지만
그렇다고 다루지 않을 수는 없는?
그런 것을 별도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로 해서 표현해놨어요
이건 재미보다는 지식전달이 주를 이뤄요




우아~~~
이거 자연관찰에서나 볼수 있는건데.....
벌침의 차이...
말벌과 꿀벌의 침의 성분도 다른가봐요
아마도 말벌의 독침이 사람에게는 더 치명적이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말범집 생기면 소방서에서 와서 해결해주잖아요





침빼는 방법
응급처치중 하나죠
그냥 빼면 오히려 안으로 더 들어가서 문제가 되니
이렇게 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러고보니...
벌뿐만 아니라 등애도 침을 쏘는데....
그것도 말벌처럼 침이 박히지 않는듯 하더라고요




슬라임 만드는 방법도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주의사항 꼭 읽어보라네요
옷에 묻으면 안되고
우아~ 손에 오래 묻으면 안되나봐요
화상을 입는다고!!!
근데
예전에 손톱에 봉숭아물 들일때 요 붕사를 사용했던거 같은데...
명반이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붕사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한데요...
만약 붕사라면....
손에 문제가 생겼을수 있겠는데요
찾아보니 명반이 맞네요 ㅋㅋㅋ
여튼 붕사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후엔 꼭 물로 닦아주세요




슬라임이 만들어지는 원리도 소개가 되는데요
사실 이거 생활과학 시간에 배웠어요
그래서 무슨 타르마냥 까만색으로 해서 만들어 왔었는데요
자력이 있는 가루를 넣어서 그랬는지
비닐장갑을 끼고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용액을 적게 넣으면 잘 안붙고
너무 많이 넣으면 딱딱해진다고 하던데
그에 관한 내용이 여기 나오네요
또 슬라임이 주는 효과도 소개가 되고요




발명 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먼저 봐야겠죠 ㅋㅋㅋ
만화책을 진심 읽어주기 힘들어요 ㅜㅡ
그래서 스스로 읽으면 유희를 목적으로 해서
지식축적은 보너스라 생각하고 보여주심 좋아요




저희집 두 공주 모두 벌을 두려워 해요
제가 양떼 목장에 갔다가..
등애에 쏘인걸 본 이후로
난리도 아닌데
책에 나오는 것까지 무섭다고 ㅋㅋㅋ




나비만으로 과일이 맺히게 하면 안되냐고 ㅋㅋ
꼭 벌이 있어야 하냐고 그러네요
그런데 이 벌이 환경오염의 지표로도 사용이 되니
없어서는 안된 존재이지요
꿀은 둘째치고 나비가 수정시키지 옷하는 것까지 모두 다 해주니...



책을 다 본 후 본격적으로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을 했어요
물은 모두 따뜻한 물을 이용해야 해요




붕사 용액을 만들기 위해
온수에 붕사를 조금 넣고 녹여요




PVA가루에 온수를 넣고 저어주는데요
전자랜지를 활용해야 해요
그냥은 안녹더라고요
전자랜지도 잘못하면 끓어 넘치기 때문에...
15초 전후로 끊으면서 해야 해요




붕사용액을 여러번 넣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제 이걸 조물 조물 반죽해야 해요
하지만 손에 정말 많이 묻더라고요




거의 완성했는데요
이제 서늘한 곳에서 이게 투명해지길 기다리면 되요
그리고 손은 깨끗하게 닦고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태풍도 지나갔는데 비는 자꾸 오고
심심해 하는 아이와 함께
자신만의 슬라임 만들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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