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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8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평점 :
책으로 떠나는 세계도시탐험
만화 역사 상식 08
2018 아시안게임 개최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그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요즘은 정말 많은 학습만화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단순히 글이나 사진 등으로만 이루어진 것들이
지루할수도 있고
어렵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가까이 하기엔... 좀....
싫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책을 많이 본 아이들이라면
거부감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어른도 읽기 힘든걸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건
불쌍하잖아요 ㅜㅜ
여튼 이래 저래 다양한 학습 만화들이 나오고 있는 시대에
이왕에 보여 줄거라면
엄마의 마음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그런것들을 보여주고 싶은데요
단순히 웃고 마는 그런류같으면서도
읽고 나면 남는게 있는
미래엔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정말 강추해요

오랜 연구 끝에 출간해 내는 미래엔 아이세움의 다양한 학습 만화 중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는 학습도서
바로 보물찾기인데요
물론 살아남기 시리즈나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또는 내일은 실험왕, 발명왕, 로봇왕에
히스토리카까지 많은 책들이 있지만
지리쪽 그러니깐 사회쪽과 관련된 만화로는
보물찾기가 있더라고요
보물찾기는 역사쪽이나 나라별로는 예전에 나왔었는데
하나의 도시로 해서 좀 더 디테일하게 나오는건
요 도시탐험인듯 했어요
이번엔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라는 타이틀로 나왔는데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우아~
목차를 보니 역사 문화 사회적인 시사 상식에
자카르타 여행지까지
헐...
문든 이 도시탐험책이 많이 나와서
해외여행을 갈때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어요
그동안 나왔던게...
상하이, LA, 런던, 시드니, 오사카, 벤쿠버, 모스크바
이렇게 7개 도시였는데...
음.. 태국의 방콕이나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나 홍콩
아님... 서울? ㅋㅋㅋ
예전과 다르게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의 수도에 대한 것을 보고 간다면
좀 더 그 곳에 대한 추억이 오래 기억에 남을듯 할것 같아요
물론 나라에 대한 책도 있어서 찾아보면 되기는 하지만요^^

확실히 학습만화라 그런지
또래의 아이들로 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요
지난번 모스크바일때는 친척누나가 세미나를 핑계로 그곳에 가서
자신의 우상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
이번엔
카트린느라는 아이가 그녀의 친구 쏘냐를 만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오면서 시작이 되요
책에도 나와있지만
우리에게 인도네시아는 그냥 발리가 있는 나라?
그 정도만 생각 할 수 있는데요
발리가 휴양지이고 좋기는 하지만
그 나라의 수도 정도는 잘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특히나 두번씩이나 아시안 게임을 개최한 도시니까요
일각에선 세번의 아시안 게임을 없을 수도 있다고
가라 앉고 있다는 그런 슬픈 소식도 전해지지만요

여튼 쏘냐를 따라서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하고
모험도 하고
쏘냐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
책을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만 하는
그런 궁금증들
진짜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가 있더라고요
어쩜 그렇게 이야기 구성을 잘해놨는지

또 이렇게 중간 중간 전해지는 깨알같은 상식들
동남아시아 최대의 도시
인구도 천만명이나 있데요
계절에 대한 정보에 특산품에
정말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어요
보통 동남아시아 하면 진짜 방콕이나 싱가포르 마닐라
이런게 아니면 발리나 아님 나라로 기억되는데....

이렇게 사진이나 그림까지 첨부가 잘 되어 있어서
기억하기도 쉬울듯 해요
근데 인도네시아 진짜 큰거 같아요
섬들로 이루어 져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넓이가...
어떻게 다 다스리게 되는지
그것도 궁금해져요

너무 재미있다면서
읽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표정도 너무 웃기고 말도 너무 웃긴데요

얼마전 그림자극을 숙제로 했었는데요
이런게 전통문화라는걸 보면서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데요
근데...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니..
가서 봐도...ㅜㅡ
하지만 그림은 정말 정교하고 섬세한것 같아요
말은 못알아 들을지 몰라도
그림자 극속 움직이는 걸 보면
대략적으로 느낌을 올것 같은?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데요
인도네시아는 단순히 이슬람국가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힌두교까지 있는걸 보면
정말 다양한 종교를 갖고 있는?
그런 나라인가봐요
하긴 여긴 해상도시이니깐 더욱 그러하겠죠

여행 상식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요
여러군데 중에 가장 추천이 되는 여행지라는군요
하나는 식민지 시대의 역사가 깃든곳
하나는 이슬람 사원
그리고 마지막은 민속촌
민속촌의 경우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이래요
문득 우리나라의 민속촌과는 다른?
그런 느낌일것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인도네시아라고 할정도라니....

읽다보면 나오는 이런 재미
이것 뿐만 아니라
색칠하는 것도 있어요
단순히 그 도시에 대한 소개로만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통해
그 도시의 핵심적인 것을 두루 두루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등도 배우게 되니
너무 좋은거 같아요
세계지리 솔직히 역사 만큼이나 외울것도 많고
쉬운 과목은 아니지만
미리 미리 이렇게 만나본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