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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크 - 무심한 듯 시크하게 나를 사랑하는 법
데브라 올리비에 지음, 이은선 옮김 / 웅진윙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프렌치 시크
◆관람일시: 2010.1월 15일 토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프랑스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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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내용:(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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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크란을 책을 읽으면서 여자들에게 약간의 환상이나 오해가 풀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로 본다면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맞는 말은 아니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나를 사랑하는 법이란
의미가 과연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있어서 해소된 감정을 갖게 해줄까...?
만약 해소된 감정이 아니더라도 프랑스 여자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프랑스 여자들이 매혹적인 이유는 구두나 스카프나 날씬한 몸매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남자들이 자기들을 이해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솔직히 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줘도 좋은 책일지 의문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속된 말로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매달리기 싫고, 오히려 자기 자신을
뇌쇄적으로 표출하면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사랑을 받거나 남들과 똑같아지는데 목숨을 걸지 않는 프랑스 여인들...
애매모호하고 불완전한 것들을 포용하며 생계에 연연하기보다 인생을 즐기는 여자...
과연 이 모든 말들이 대한민국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또한 나와 같은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을까?
난 도저히 공감을 할 수가 없다. 오히려 이 책으로 인해서 여자들의 생각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남자들을 힘들게 하며, 저출산을 비롯하여 여자들의 반항적인 행동으로 밖에 느끼지 못할 것 같다.
물론 책의 의도는 이런 의미를 내포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나처럼 이런 방향으로 책을 느낄 수 있고,
모든 표현들이 일관적이어서 많은 독자들의 이중성으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슬퍼서 자유로운지...아님 자유로워 슬픈지 모르겠다....라는 말...
의문이 든다.